본 연구에서는 입문단계 교육프로그램이 꿈의 오케스트라의 당초 목표대로 음악활동을 통한 전인적인 교육을 위한 첫 걸음이자 기반 확립의 역할을 담당하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 입문단계 교육프로그램의 목표를 1) 음악활동에 필요한 기초역량 개발, 2) 음악적 창의성 및 동기 배양, 3) 인성 및 사회성 배양으로 설정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입문단계 교육프로그램 개발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첫째, 오케스트라 연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량과 기술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음악활동에 참여하는 의미와 가치를 발견, 음악을 통한 표현과 소통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둘째, 악기 연주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활동에 필요한 기초적인 소양과 음악문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한다.
셋째,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인지적, 정서적, 음악적 수준 차이 등을 고려하여 초급, 중급,고급의 3단계로 구분하여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강사들이 학습자의 특성에 맞게 입문교육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입문단계 교육프로그램 수준/단계 구분의 기준은 현재 거점에서 학습자의 수준을 구분하는 기준과 크게 다르지 않게 설정하였다.
넷째, 오케스트라에서 자신이 담당하는 악기 뿐 아니라 가창, 리듬악기 합주, 신체, 주변사물 등을 활용하여 음악감수성, 상상력, 개방성과 음악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활동으로 구성한다.
다섯째, 기존 입문교육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위한 사전교육의 성격이 강했던 것을 탈피하여 오케스트라 활동의 전 과정과 연계되도록 주제와 내용을 구성하고 오케스트라 교육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한다. 개개의 활동들은 독립된 목표를 갖는 동시에 상호 보완적이고 연계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강사들이 기존의 실기교육과 병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좀 더 열어 놓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가능한 학생들이 연주하는 레퍼토리를 활용하여 음악의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 창작과 표현,협업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여섯째, 모든 프로그램은 협업과 인성 요소를 고려하여 소통과 협업을 위한 교수학습과정과 방법을 제안한다.
일곱째, 거점의 교육여건과 교육일정, 강사들의 교수방법 등을 다면적으로 검토하여 음악감상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안하지 않고 인성 요소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기본 내용으로 감상을 포함한다. 주어진 레퍼토리에 의한 감동이나 관심을 토대로 음악의 구성요소들이 만들어내는 물리적 음향의 총체 그리고 정서적 효과를 경험하도록 하기 위해 개별 프로그램의 모든 활동은 음악 감상에서 출발한다.
본 연구에는 (연구책임자)정혜윤, (공동연구자)김성혜, 노주희, 최나영, (연구보조원)손서희, 박은영, (보조원)장남희, 황주원 (자문위원)강현모, 기경환, 김경수, 김수진, 김연주, 김종웅, 라성욱, 문진탁, 박준법, 서미영, 서홍준, 손성진, 신지혜, 심인보, 윤용운, 이경진, 이명희, 이현관, 장은영, 장재호, 장준, 정경영, 정재은, 채은석이 참여하였다.
주제
문화예술교육현장
발행연도
2015
저작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만든이(단체)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
만든이(개인)
정혜윤
,
김성혜
,
노주희
,
최나영
,
손서희
,
박은영
,
장남희
,
황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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