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 HOME
  • 추천 콘텐츠
  • 도서

도서

문화예술교육 전문도서관 소장 도서 기반으로 추천합니다.
총 345건
  • 학교 설계 분야의 대가, 미래학자 프라카시 나이르의 명저『LEARNING BY DESIGN』 국내 첫 번역!학교 설계 분야에서 변혁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 중 한 명인 프라카시 나이르의 책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내일 학교』(LEARNING BY DESIGN)는 학교가 진정한 배움을 실천하는 장소가 될 수 있게 돕는 ‘변화의 로드맵’이다.프라카시 나이르는 미래 학자이자 선구적인 건축가이다. 필딩 나이르 인터내셔널(FNI)을 창립해 16년간 전 세계 52개국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건축 디자인 컨설팅을 했으며, 학교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영예인 A4LE 맥코넬상을 비롯한 다수의 국제 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에듀케이션 디자인 인터내셔널(EDI)의 창립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에 학교 공간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나이르와 함께 건축가 로니 짐머 닥터리, 교육 전문가인 하버드대학교 교수 리처드 엘모어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프라카시 나이르와 로니 짐머 닥터리가 건축가로서의 영감과 전문적 경험을 모았다면 리처드 엘모어는 책 전반에 걸친 전체론적 접근법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100년을 쓸 학교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4차 산업 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학습에 최적화되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식과 첨단화된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많은 학교에서는 교실 내 학생 수를 제한해야 했고, 이로 인해 기존의 학교 설계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유연하고 적응력 있는 학습 공간에 대한 수요 또한 커졌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을 개보수하는 것을 넘어 학교와 교사의 역할, 교수·학습 방법, 교육의 내용 등 교육 전반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계 역시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래 교육 과정을 위해 시작된 변화이지만 일각에서는 건물 개보수 과정에서의 안전에 대한 위협, 학습의 질 저하 등을 이유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누군가는 100년 넘게 잘 버텨 왔다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전통적인 학교를 바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내일 학교』에서 저자들은 전통적인 학습 환경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인 이론적 근거와 경험적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나이르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인류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경험함으로써 학교가 우리에게 필수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학생들이 자기 방 컴퓨터 앞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사회적 교류와 현장 중심의 배움을 학교에서 접할 수 있게 학교의 공간과 디자인은 더더욱 변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양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학교가 더 이상 지식을 전달하는 장소로만 존재할 수는 없기에 미래 환경에서 학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이 책의 전반에서 이야기한다.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학습 환경이 어떻게 조성돼야 하며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생활하기’, ‘놀기’, 참여하기‘, ’창조하기‘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또한 그러한 변화를 경험한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변화에 대한 설득력을 더한다.학교 혁신이라고 하면 기존의 낡은 건물을 전부 부수고 새로 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자들은 반드시 기존의 공간을 철거하고 새로운 공간을 지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기존의 공간을 방학과 같이 짧은 기간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바꾸거나 제한된 자금 및 일정 안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계별 방법, 학교의 여러 주체들을 변화의 각 과정에 참여시켜 최선의 결과물을 낸 사례 등 변화의 주체들이 현실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과 사례를 제시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이다.저자들은 “풍부한 학습 경험은 훌륭한 환경과 매력적인 교육 과정의 결합에서 발생한다.”라고 강조한다. 『내일 학교』를 통해 학생과 교사 등 학교 사용자를 비롯해 학교 시설을 만드는 일에 관련된 모든 이들은 물리적 환경이 앞으로 30년, 50년, 심지어 100년 동안 수만 명 학생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깨닫고, 참신한 관점에서 미래 교육을 바로 보게 될 것이다.
    저자 프라카시 나이르 외 2명 출판사 창비교육 출간일 2023-02-28 페이지 348
  • 당신 인생의 가장 멋진 순간에 음악이 있었다!수학을 사랑한 첼리스트와 클래식을 사랑한 수학자의음악적 지성과 수학적 감성으로 채워진 합동 공연★뇌과학자 장동선 추천★“세상을 음악의 언어로 학습한 사람과 수학의 언어로 학습한 사람이 만나면두 개의 다른 세계가 만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세계인 줄 알았으나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신묘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문화전문기자 김성현 추천★“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들이 팽팽한 설전을 불사하는 대화를 읽다 보면흡사 그 현장에 있는 듯한 짜릿한 전류가 흐른다.”“나쁜 감동을 주는 음악도 있다”‘좋은’ 음악과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악에 대하여“음악은 항상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 양성원 교수와 김민형 교수가 가장 첨예하게 설전을 벌인 주제다. 음악은 연주자와 감상자를 변화시킬까? 변화시킨다면 어떻게 변화시킬까?김민형 교수는 듣기에 좋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 음악이 있다고 말한다. 십 대 시절, 수백 곡을 외워 부를 정도로 낭만주의 시대 가곡에 푹 빠졌던 김민형 교수는 이제 더 이상 독일 가곡에 ‘긍정적인’ 감동을 받지 않는다. 현실에서는 이루기 힘든 것을 갈망하는, 과거에 대한 비현실적인 향수가 때때로 전쟁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음악이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건 당연한 주장은 아닙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거나 썼다고 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이에 반해 양성원 교수는 음악의 파괴적인 영향은 음악을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음악이 인간을 감정적으로 고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도덕적으로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연주자로서는 곡을 연습하면서 인내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본은 좋은 음악입니다. 좋은 음악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가 분명 있습니다.”
    저자 양성원, 김민형 출판사 김영사 출간일 2024-06-20 페이지 256 장르 음악
  • 화가의 삶, 시대의 목소리, 불멸의 순간들…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서양미술사!예술은 시대의 목소리와 화가의 삶을 품고,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잇는다. 미술 작품 감상이 때로는 어렵고 의외로 재미난 까닭이 여기에 있으리라. 트라팔가 광장을 지나 내셔널 갤러리에 들어선 저자는 초기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시작하자며 세인즈버리관으로 우리를 이끈다. 파올로 우첼로의 〈산 로마노 전투〉 앞에 이르러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원근법’이 당연하지 않던 580년 전, 어딘지 어색한 원근감에서 미술의 혁신이 싹텄다고 귀띔한다. 서관에 걸린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은 내셔널 갤러리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다양한 상징물과 함께 왜상 기법으로 그려진 해골에서 인생의 덧없음이 느껴진다. 어느덧 북관에 이르자 렘브란트 판 레인의 〈34세의 자화상〉과 〈63세의 자화상〉을 함께 감상할 것을 권한다. 르네상스의 후예를 자처하던 젊고 당당한 렘브란트와 말년의 어두운 렘브란트가 대조되어 쓸쓸해지지만, 창작의 열정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 동관에 걸린 〈막시밀리안의 처형〉을 마주한 저자는, 평소 역사화를 경멸하던 에두아르 마네가 그려낸 역사의 단면에서 예술이 시대적 비극을 얼마나 강렬하게 담아낼 수 있는지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앞에서는 화가가 담으려 한 사랑의 풍경을 발견한다. 수많은 해바라기를 그린 반 고흐는 단 두 점에만 서명을 남겼고, 내셔널 갤러리에서 그중 한 점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다.《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은 내셔널 갤러리가 지닌 사회적 의미도 놓치지 않는다. 내셔널 갤러리의 역사로 시작해 세계대전 중 열린 음악회, 무료 운영 정책이 갖는 진정한 의미, ‘네 번째 좌대 프로젝트’ 등 약자를 향한 시각과 공공성의 가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내셔널 갤러리가 지금까지 해온, 그리고 앞으로 해나갈 활동을 보면 대중과 단절되지 않고 사회의 변화에 귀 기울일 때 예술이 어떤 힘을 갖는지를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역사가 숨 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세인트 폴 대성당, 오늘의 런던을 보여주는 테이트 모던 미술관 등 런던의 명소도 함께 소개한다. 잉글랜드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문학을 공부한 안선재 수사(Brother Anthony)는 권두에 실린 ‘추천의 글’에서 “독자들이 내셔널 갤러리 전시실에서, 그리고 미술사 속에서 그림을 발견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을 소개하며, “유승연 씨의 안내를 받아 잠시 발길을 멈춰보세요. (중략) 이 방 저 방 바삐 이동하며 몇몇 유명한 작품 앞에서만 사진을 찍는 대신, 한 점의 그림을 오랫동안 공들여 바라보세요”라고 일독을 권했다.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인기 시리즈를 ‘정주행’하듯 몰입”했다며 추천의 변을 밝혔다.140점의 도판과 생생한 현장 사진, 역사적 배경으로풍성하게 구성한 내셔널 갤러리에서의 500일!저자 유승연은 예술과 사람,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아트 커뮤니케이터이다. 2014년부터 런던에 체류하면서 내셔널 갤러리에서만 200회 이상, 대영박물관에서는 300회 이상 해설을 하며 예술적 대화를 나누어온 경험은 ‘감동을 전하려면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했다. 그렇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서양미술사를 공부하고 도슨트로서 해설해온 저자의 열정과 여정이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다. 유승연은 “그림 속 인물들과 눈을 맞추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전하며 런던에서의 3년을 의미 있게 보냈다”며 “그때의 감흥을 글로 풀어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고 집필 동기를 밝힌다.저자는 집필에 임하며 세 가지를 염두에 두었다고 전한다. 첫째, 내셔널 갤러리를 중심으로 작품을 시대별로 연결하여 서양미술사의 큰 흐름을 전하는 것, 둘째, 작품에 깃든 화가의 삶을 탐구해 예술가의 내면이 반영된 배경을 함께 조명하는 것, 셋째, 다양한 배경지식과 키워드를 제공해 작품을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를 위해 내셔널 갤러리 작품 외에도 관련 작품까지 포함하여 총 140점이 넘는 도판을 풍성하게 수록했다. 또한 신성로마제국의 흥망, 합스부르크 가문의 역사, 잉글랜드 종교개혁 등 서양미술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다룬 역사적 사건들을 별도 페이지로 구성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더불어, 세인즈버리관에서 시작해 서관, 북관, 동관으로 이어지는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내셔널 갤러리 전경과 각 전시실 풍경을 담은 사진을 수록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이에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오랜만에 서양미술사의 맥락을 깊이 있게 짚어주는 책을 만났다”며 출간을 반겼고, 아트컬럼니스트이자 에이앤씨미디어 대표 이화순은 “내셔널 갤러리에서 500일을 보낸 작가의 뿌듯함이 온전히 내 것이 된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저자 유승연 출판사 하준서림 출간일 2024-11-15 페이지 276 장르 미술
  • 책은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제심포지엄의 결과에 기반하고 있지만, 단순히 그를 기억하고 업적을 정리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의 예술적 실험을 현재로 소환하고자 했다. 특히 〈다다익선〉 보존복원 과정에서 보듯, 현재 세계 곳곳에 소장되어 있는 그의 작품을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유효한 방식으로 보존해 나가는 작업은 보존가와 기관에게 상당한 도전 과제이다. 이 책에서 제기된 미디어 아트의 보존에 대한 여러 의견들은 향후 마주칠 다양한 사안에 유의미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서는 백남준이 후대에 남긴 유산의 잠재성에 주목하고자 했다. 백남준이 추구했던 실험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후대의 예술가들을 통해 그의 상상력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그가 생애 전반에 걸쳐 남긴 예술적 결과물은 너무나 방대하고, 그의 실험은 언제나 앞서 있었다. 시대를 앞서간 예술적 성취를 남긴 ‘백남준’이라는 창의적 예술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래전 〈다다익선〉 개막식에서 작품을 올려다보는 사진 속 우리의 백남준은 환하게 웃고 있다.한정인, 「『백남준: 기억, 보존, 확산』 연구서를 내며」, 8쪽
    저자 국립현대미술관 외 11명 출판사 국립현대미술관 출간일 2023-11-29 페이지 232 장르 음악, 미술, 융복합, 기타
  • “모든 화가는 나만의 방식으로자신의 ‘인생’을 담는다”그림이 우리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물하는 이유방송사와 전시회 강연 1순위이자, 국내 최고 흥행 전시회의 전시 해설가로 이름을 올리는 이 책의 저자 정우철 도슨트는 그림을 보는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화가의 인생과 그들의 작품을 통해서 전한다. 익숙한 이름의 화가와 어딘가에서 여러 번 본 적 있는 유명 작품이지만 정우철 도슨트는 작품 속에 숨겨져 있는 ‘화가의 서사’를 통해 미술 감상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 위로와 감동을 더하는지를 다정하게 설명한다.『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정우철의 다시 만난 미술』에는 스물한 명의 화가가 등장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과 박수근,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매진되는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아름다움과 우울함이 공존하는 예술가 구스타브 클림트, 에드바르트 뭉크, 르네상스의 두 천재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편견을 이겨내고 여성이라는 유리천장을 뚫어낸 젠틸레스키, 수잔 발라동, 프리다 칼로까지. 정우철 도슨트가 고심하며 고른 화가들은 비록 인생은 아름답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것’을 그리고자 인내하며 고된 작업을 반복한 화가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화가 역시 예술가의 삶을 살았다는 점이 다를 뿐, 결국 우리의 인생과 다르지 않다. 정우철 도슨트의 설명을 따라 그림 감상하듯 이들의 삶과 그림을 따라가 읽다 보면, 그림을 보며 인생을 돌아보는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나는 고흐의 그림을 보고새로운 희망을 찾았다”_에드바르트 뭉크당신의 인생에 새로운 영감을 불러 일으킬 ‘예술의 쓸모’우연히 본 그림 한 점이 때로는 인생에 힘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예술의 쓸모’를 정우철 도슨트는 책 속에서 뭉크의 인생을 통해 설명한다. 어린 시절에 겪은 가족의 죽음으로 10대 시절부터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자신의 심리를 〈절규〉라는 작품에 그린 뭉크. 그러나 어느 날 뭉크는 고흐의 작품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고흐의 인생에 더 깊이 알게 된 뭉크는 그를 따라다녔던 공포와 불안, 우울에서 벗어나 ‘고흐의 영향을 받은’ 희망이 담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태양〉, 〈건초 만드는 사람〉 같은 〈절규〉와는 전혀 결이 다른 명작을 남겼다. 그리고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예술로 삶과 그것의 의미를 설명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내 그림들이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뭉크의 삶에서 엿볼 수 있듯 내가 예술과 가까워질수록 삶에 새 기운을 얻을 수 있다. 고루한 수업이 아닌 화가의 삶을 한 편의 이야기로 들려주는 정우철 도슨트의 미술 수업과 함께 가볍고 편안하게 그림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지금껏 봤던 그림도 새롭게 당신의 인생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저자 정우철 출판사 페이지2북스 출간일 2024-12-04 페이지 296 장르 미술
  • 19세기 미술 사조의 전시장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화가 23명을 다루다!고흐, 고갱, 르누아르, 드가는 오르세에 있다챕터별 QR코드 수록! 오르세를 듣다19세기는 연이어 새로운 스타일의 미술이 생겨나며 발전하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상반된 경향을 지닌 미술 양식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미술 사조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너무 오래되어 멀게 느껴지거나 너무 혁신적이어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작품이 아니라 우리 눈에 편안한 19세기 작품으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미술이 바쁜 세상 속 우리들에게 즐거운 휴식이 되었으면 합니다.”잔잔한 예술 명상과도 같은 유튜브 콘텐츠, 〈서정욱 미술토크〉를 기반으로 한 《나만의 도슨트,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대표화가 23인을 넓고 깊게 살펴본다. 오르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없는 도슨트 가이드가 될 테고, 당장 파리를 갈 수 없는 이들에게는 온택트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후회가 되네요. 선생님 강연을 듣고 루브르 박물관에 다녀왔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아쉬움의 대상은 루브르일 때도 있고, 오르세일 때도 있고, 다른 미술관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강의가 좋았다는 말씀을 해주고 싶으셨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적잖이 후회가 되는 것도 사실인 듯했습니다. 그분들의 아쉬움과 탄식이 제 마음에 차곡차곡 쌓여서, 언젠가 이러한 아쉬움과 후회를 예방해줄 수 있는 백신 같은 미술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_들어가며 중에서
    저자 서정욱 출판사 큐리어스 출간일 2023-01-25 페이지 296 장르 미술
  • 스페인 미술관 전문 도슨트가 안내하는가장 스페인다운 그림과 화가들스페인에는 마드리드, 바로셀로나, 세비야 등 도시마다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해 건축물이 가득하고, 그림의 거장 피카소, 호안 미로가 있으며, 건축의 대가 가우디도 있고, 세계 최초의 근대 소설로 평가받는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살아 숨 쉰다. 어느 곳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유명 그림과 건축물이 넘쳐나는 매력적인 나라, 스페인! 이 책 『나는 스페인 미술관의 도슨트입니다』는 스페인의 예술문화 중 프라도 미술관,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소로야 미술관, 카탈루냐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등 스페인 미술관에 소장된 그림과 화가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역사화가인 티치아노, 고야, 벨라스케스뿐 아니라 카라바조, 반 고흐, 고갱, 에드가 드가 등 이름을 알 만한 화가들, 그리고 현대 화가로 피카소, 호안 미로, 에드워드 호퍼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작품 속 비화를 위트 있게 전달한다.이안(iAn) 저자는 남들이 보지 않는 그림들, 외딴 방에 숨겨진 그림들을 소개하는 걸 즐긴다. 10년 넘게 스페인에 거주하며, 스페인 미술관의 도슨트로서 특별히 추천하는 그림은 페데리코 마드라소의 〈아말리아, 빌체스 백작부인〉 작품이다. 프라도 미술관에 가면 외딴 방에 숨겨진 이 그림을 꼭 찾아보길 추천한다. 여행의 피로를 날려버릴 만큼 힐링이 되는 작품이라고 한다.불가능한 꿈에 도전하고, 낭만적 사랑을 꿈꾸며,자기실현을 해나간스페인 미술관에서 발견한 돈키호테형 예술가들스페인 하면 낭만과 자유가 살아 있는 나라, 문화와 예술이 춤을 추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0여 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며 미술관 가이드 일을 한 이안(iAn) 저자는 스페인은, 이민족의 지배와 내전을 겪으며 억압을 받은 나라로, 낭만과 이상을 추구하면서도 억압과 지배에 도전하며 실패를 거듭한 나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예술가는 돈키호테다. 스페인 미술관에는 돈키호테가 있다.”라고 정의한다. 좌충우돌 무모한 도전을 하는 편력기사인 돈키호테이지만 그에게는 따뜻한 낭만과 사랑이 있었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며 불가능한 꿈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으로,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반항하며 분노했다.이러한 특징은 스페인 미술관에 있는 대부분의 예술가들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그들 역시 돈키호테처럼 한편으로는 무모하고, 한편으로는 집요하게 사랑하고 열정을 불태우며,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실현을 끝없이 해나간 예술가들이었다.『나는 스페인 미술관의 도슨트입니다』는 스페인의 주요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을 돈키호테가 지닌 성향과 특색에 맞게 테마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이안(iAn) 저자가 스페인에서 유학하면서 느꼈던 스페인 사람들의 모습과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이방인으로 느꼈던 감상들도 설명한다. 스페인 미술관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리 작품을 본다는 의미뿐 아니라 새로운 관점으로 그림을 감상하는 저자만의 노하우도 엿볼 수 있다. 또한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답게 그림의 붓터치와 색감, 그리고 화가들이 당시 처한 시대 상황에 따라 그림 스타일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이야기하고 있어 흥미롭다.“스페인에 가면 이 그림을 꼭 보세요!그리고 남들이 가지 않는외딴 방에 있는 이 그림을 꼭 찾으세요!”스페인 마드리드 미술관의 전문 도슨트가 추천하는 스페인에서 꼭 봐야 할 그림은 어떤 그림일까? 스페인에서 놓치면 후회할 그림으로, 이 책에 소개된 두 가지 작품만 꼽는다면, 프라도 미술관에 소장된 페데리코 마드라소의 〈아말리아, 빌체스 백작부인〉과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에 소장된 체코 브라보의 〈이브의 유혹〉을 추천한다. 페데리코의 〈아말리아, 빌체스 백작부인〉 작품은, 만약 프라도 미술관에서 단체 관람을 한다면 감상하기 쉽지 않은 그림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유명한 화가들의 동선에서 소외된 방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SNS에서 ‘프라도의 이영애’라고 불리기도 한 그림으로, 눈으로 직접 보게 되면 여행의 피로를 날려버릴 정도로 힐링이 되는 그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체코 브라보의 〈이브의 유혹〉은 저자가 바로셀로나의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에서 처음 보자마자 깜짝 놀랐던 작품이다. 시대를 앞서는 현대적인 느낌 때문에 눈을 사로잡은 그림이라고 한다. 19세기 말 어느 상징주의 화가의 작품인가 생각했는데,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화가라는 것을 알고 신기했었다고 한다. 이안(iAn) 저자는 “이브를 주제로 한 수많은 종교화 중 체코 브라보의 작품만큼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그림은 흔치 않죠.”라고 말하며 이 그림을 추천한다.이외에도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에 소장된 반 고흐의 〈오베르의 레 베스노 마을〉과 에드가 드가의 〈흔들리는 댄서〉 작품을 실제 눈으로 보면 그 아름다운 색감에 놀랄 수 있고, 얀 판 에이크의 〈수태고지〉는 그림인지 조각인지 사진인지 혼동될 만큼 그 섬세함에 놀랄 것이라고 말한다. 스페인에 가게 되면 꼭 봐야 하는 그림, 그리고 단체 관람 시 주요 동선에서 소외된 외딴 방에 있는 그림으로 놓치면 후회할 만한 작품들을 알려준다. 한 권으로 즐기는 스페인 미술관 가이드 책이다!
    저자 이안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출간일 2024-12-05 페이지 416 장르 미술
  • “그림을 보기 전과 후,우리 삶의 이야기가 달라집니다.”《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기울어진 미술관》 등예술작품 속 약자와 여성들의 이야기를 채집하고 발굴해온이유리 작가의 사유의 미술관우리는 왜 그림을 보는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림을 통해 소외된 존재들과 지워지길 반복해 흔적조차 없어진 여성들의 삶을 채집하고 발굴하는 작가 이유리는 “그림을 보기 전과 후, 우리 삶의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기울어진 미술관》,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등의 책을 펴낸 그는 그림 속에 숨겨진 욕망과 권력, 사회 모순, 공고한 성벽처럼 둘러쳐진 가부장제, 돌봄과 가사 노동자나 뮤즈로서로만 존재했던 여성들의 삶을 우리 앞에 꺼내 펼쳐놓았다.그는 새 책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를 집필하며, 보다 본질적인 질문과 마주했다.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소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 그간 예술작품을 탐닉하며 깨치고 체득한 ‘삶의 기본 소양’에 대해. 어쩌면 너무 기본이라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대적 배경과 예술가의 삶, 한 번쯤 봐야 할 미술 작품과 자신의 삶을 엮어 다채롭게 풀어낸다.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내면에 심어둬야 할 친절과 배려의 가치에 대해, 진정한 우정과 사랑에 대해,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염두에 둬야 할 동물권에 대해,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방관에 대해, 여성에게 행해지는 남성의 폭력과 그 무형의 이득을 보는 사람들에 대해, 장애인 인권과 아동권에 대해, 세상의 잣대와 무관하게 지켜내야 할 자존에 대해 이야기한다.이는 작가 자신이 겪어온 시행착오를 딛고 일어나 건네는 조심스러운 조언이기도 하며,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애정 어린 초대장이기도 하다. ‘내가 본 것들이 나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예쁘고 약하고 순한 것들만 본다고 삶이 어여뻐지는 건 아니라는 깨침으로 그는 글을 써나갔다. 그림을 보며 자신의 세계를 확장시키고 굳건한 내면의 힘을 키우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깨끗하고 맑기는커녕 오히려 가까운 이와의 이별, 착취, 차별, 불행했던 어린 시절 등 생에 드리워진 그림자에 초점을 맞춘 그림들이 내 책의 주인공이었다. 가뜩이나 세상에는 불안과 고통이 가득한데, 굳이 나는 아름다운 그림을 놔두고, 비탄이 가득한 작품을 찾아보는 게 맞는가? 게다가 멀쩡해 보이는 그림 속에 숨겨진 어두운 의도를 구태여 캐내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옳은가. 삶의 고단함에 지친 이들은 위안과 휴식을 갈구할 텐데 그림 속에서 슬픔과 허무함을 찾아낼 필요가 있을까. 고백하자면 역시나 이런 혼란과 고민도 뜬금없다. 오히려 나는 그 슬픔과 허무함에서 황홀한 아름다움을 찾곤 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본문 중에서불안할 때, 생각이 많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이유리 작가가 건네는 스무 가지 인생의 진실시대와 작품과 예술가의 삶을 각각 떼어놓고 감상할 수는 없다. 이유리 작가는 이 책을 “위대한 대가들의 발자취를 더듬은 후,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그들을 호출해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예술가들은 ‘위대한 인물’로 박제되기 이전에 뜨거운 피와 살을 가진 보통의 인간일 때가 많았다. 어떤 이들은 시대적 한계와 고통스러운 개인사를 딛고 일어나 경이로운 창작력을 보였고, 어떤 이들은 ‘위대한 예술가’라는 트로피 이면에 굴욕적인 모순의 흑역사를 남겼다. 우리 보통의 인간이 그러하듯.이 책은 ‘생의 빛깔, 생의 민낯, 생의 깨침’, 이렇게 3부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생의 빛깔’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통과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화가들의 이야기, 나아가 그들이 함께하길 염원했던 ‘사람됨의 증거-다정함과 선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초의 여성 곤충학자이자 사이언스 아트계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은 무책임한 술주정뱅이 남편으로부터 벗어나 두 딸을 키우며 기록적인 창작력을 발휘한다. 이유리 작가는 그의 작품들이 우리에게 “넘어지는 게 실패가 아니라 넘어지는 곳에서 머무는 게 실패”라는 메시지를 건넨다고 말한다. 곤충의 변태를 믿지 않던 시절, 진흙에서 벌레가 생긴다고 믿던 그 시절,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과정을 발견하고 그림으로 남긴 그는 그 자신 역시 아름답게 변태해 역사에 새겨진 것이다. 에드바르 뭉크는 또 어떤가. “나의 모든 작품은 질병에 대한 사색에서 비롯되었다. 두려움과 아픔이 없었다면 나의 삶은 방향키가 없는 배와 같았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림을 방패 삼아 밀려오는 슬픔, 분노, 우울, 두려움에 맞섰다.두 번째 ‘생의 민낯’에서는 인간이라면 숨기고 싶은 ‘모순과 위선’을 예술가의 삶과 작품 속을 헤집어 꺼내든다. 현대 도시인의 고독과 상실감, 단절을 무심하게 포착한 ‘미국의 국민화가’ 에드워드 호퍼는 아내 조세핀으로 하여금 ‘키 큰 남자는 항상 근사하지만 긴 팔로 나를 때릴 때는 아니다’, ‘내 넓적다리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등의 일기를 쓰게 만든다. 이들 부부는 ‘부부싸움’이라 칭하지만 확연하게 차이 나는 신체 권력을 앞세워 남성이 여성을 제압한 ‘폭력’일 뿐이다. 나치에 의해 괴롭힘당하던 유대인들을 조롱하는 그림을 그린 에밀 놀데는 다른 측면으로 비겁했다. 나치 편에 선 가해자에 가까웠던 놀데는 이후 나치에 의해 ‘퇴폐예술가’로 탄압받자 곧바로 불행한 희생자로 탈바꿈한다. 그는 나치 주동자도 아니었고, 그저 ‘중립’에 선 ‘방조자’였을 뿐이라고 주장할지 모른다. 그의 진짜 의도가 어떠했든 그의 작품은 소극적이고 비겁한 방식의 가해였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세 번째 ‘생의 깨침’에서는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 사랑과 자존, 인간의 존엄과 나아가 생명권을 이야기한다.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화가 오스카어 코코슈카와 알마 말러의 강렬한 만남을 통해 사랑이 가져다주는 슬픔과 고통의 깊이를, ‘미국 팝아트의 제왕’ 앤디 워홀의 일생을 통해 진정한 자존의 의미를 톺아본다. 때론 하나의 작품으로 이야기가 풀려나가는데, 프랑스 화가 장-프랑수아 밀레의 작품 〈새 사냥〉을 함께 보며 동물권에 대해, 네덜란드의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 〈바보 배〉를 면밀히 살피며 장애인 인권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오랜 시간 사랑받은 작품, 역사 속에서 존경받아온 예술가들의 삶도 아름다움과 완벽성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모순과 위선, 방황과 실패, 외로움과 고통…. 그들도 나와 같이 부족한 인간이었다는 사실, 나와 같이 한계와 좌절을 겪어냈다는 사실에서 오는 묘한 위안이, 작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아름다움만 삶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오히려 처절한 아픔을 겪으며 마침내 아름다움을 관통하는 깊은 시선이 생기는 법이니까. 그림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깨달음이다.이유리 작가는 역사를 전공하고 기자로 일했었다. 하지만 나침반 바늘이 잠시 흔들리다 자리를 되찾듯 그림으로 향한 열정이 미술에세이스트의 자리로 이끌었다. 집요하게 그림을 보고, 그 뒤에 숨겨지고 소외되고, 때론 방치되고 학대된 존재에게 한 줄기 조명을 비춰주는 작업을 해온 그는 한결 깊어진 내공을 담아 독자에게 건넨다. 이 책은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보다 사랑하며 살기 위한 작가 자신의 다짐문이기도 하다.
    저자 이유리 출판사 수오서재 출간일 2024-11-15 페이지 252 장르 미술
  • 매일 내 마음에 그림 한 점, 활짝미술사학자의 큐레이션으로 만나는거장들의 꽃 그림 365점!미술이 일상이 되는 첫 걸음:아름답다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그림을 볼 것!미술의 세계는 매일 가까이 하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친절한 해설이 있어야 안심하고 접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설명이나 해설 없이 즉각적으로 ‘좋다’ ‘마음에 든다’ ‘아름답다’라고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반응하는 그림이 있다. 바로 꽃 그림이다. 좋은 것을 좋다고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을 때 눈과 입이 열린다. 이 책은 ‘우리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며, 그동안 일방적으로 거장과 명작을 제시해왔던 미술서들과 관점을 달리한다. 신기하게도 꽃 그림 앞에서는 마음을 놓고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고 있으면 곧 궁금해진다. 이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 화가는 왜 이 꽃을 그렸을까.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질문에서 미술사가 비로소 열매를 맺는다.이 책에는 독자가 꽃 그림 감상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저자의 해설 속에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미술을 일상에서 숨쉬듯 즐길 수 있는 법이 담겨 있다. 실감나는 꽃 그림 감상을 위해 화집처럼 큰 판형으로 만들었다. 그림과 나란히 읽으면 좋을 화가의 생애를 함께 다루어 그림 감상에 깊이를 대했다. 작품 해설은 미술사적인 흐름과 저자의 관점을 고루 넣어 에세이처럼 읽는 맛을 살렸다. 이 책은 매일 한 페이지씩 읽어도 충분하다. 꽃 그림 한 점을 통해 예술가의 생애, 미술사조의 흐름은 물론이고, 꽃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매일 꽃 그림 한 점을 보며 아름다운 교양의 세계로 조금씩 빠져들어도 좋을 것이다. 설령 이 책에 실린 모든 그림을 기억할 수 없을지라도, 매일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림을 통해 화가의 붓질을 꾸준히 만나는 것만으로도 마음과 머리가 충만해질 것이다.매일 그림 한 점으로 나만의 미술교양 꽃 피우기정말 좋은 미술사 선생님을 만나다이 책의 저자 정하윤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미술사로 박사과정을 마친 뒤 미술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1년 넘게 정원 미술관 조성 프로젝트에 연구자로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은 저자만의 특별함이다. 미술사학자로서 그 역시 거장과 명화 연구에 매진해왔지만, 이 프로젝트로 수많은 정원과 꽃을 관찰할 때마다 꽃 그림이 떠올랐고, 결국에는 그것이 작은 연구 과제가 되었다. 매일 꽃 그림을 모아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는 365점의 그림과 이야기가 쌓였다. 이 과정에서 거장들이 그린 의외의 꽃 그림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자신만의 화풍을 꾸준히 실험하고 발전시켜온 훌륭한 화가들을 만나게 된다. 이 작은 연구를 통해 저자는 거장과 명작 중심의 미술사적 관점에 의문을 던지는 데까지 나아간다.책이 담고 있는 세계는 다채롭다. 그림에 대한 섬세한 관찰, 미술사적인 지식, 그리고 ‘지금의 우리’가 그림을 볼 때 가져야 할 태도와 관점까지, 정말 좋은 미술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저자가 1년 동안 모은 꽃 그림은 봄여름 편과 가을 겨울 편, 2권으로 나뉘어 출간된다.『꽃 피는 미술관 봄여름』은 2022년 이봄에서 출간한 『꽃 피는 미술관』을 개정한 책이다. 2025년 초 『꽃 피는 미술관 가을 겨울』을 더불어 출간해 독자들이 1년 내내 꽃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안내할 계획이다.
    저자 정하윤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24-12-17 페이지 384 장르 미술
  • 넘쳐나는 데이터 속에서 질문을 잘 해야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교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깨우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하는 큐앤알학습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질문’이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수업기술을 넘어 친구를 이해하고 협업하는 생활 속 인성교육의 효과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한국큐앤알학습연구회 외 6명 출판사 교육과학사 출간일 2024-09-10 페이지 276
  • “중요한 것은 예술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Above all, it is a matter of loving art, not understanding it.기나긴 터널 같은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그야말로 좋은 전시들이 선물꾸러미처럼 우리 앞에 놓였다. 그림을 보러 가는 길이 즐겁지만, 그 안에서 지나친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 그림을 즐기는 것보다, 그림을 알아야 한다는 강박이 그 귀한 시간을 잠식하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보든, 어떤 생각을 하든 그림을 즐기는 행위는 그 자체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 사실 그림을 보는 방법에는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관람’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연극, 영화, 운동 경기, 미술품 따위를 구경한다고 되어 있다. 단순한 구경으로 치부하기에 그림은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다. 그래서 나온 단어가 ‘감상’이 아닌가 싶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관람 후의 다음 단계까지 포함한다. 관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림이 내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좀 더 오래 들여다 보자는 이야기이다.불안과 고독 사이 흔들리는 나를 잡아준 그림의 진심일상에서 벗어나 오직 나 자신과 온전히 시간을 보내는 것조차 낯설고 어려운 것투성이로 느껴지는 날이 있다. 내가 원하는 삶은 영원히 발견되지 못한 채, 누구도 찾지 못하는 곳이 될까 봐 두려운 날도 있다. 그럴 때면, 좋아하는 그림을 앞에 두고 하염없이 바라본다. 고요한 침묵이 흐르는 공간에서 조곤조곤 내게 말을 거는 그림을 만난다. 그림의 진심 앞에서 나는 나를 발견하고, 진짜 내가 되는 법을 배우며 그림 속에 숨겨진 인물과 진심을 나눈다. 그렇게 화가의 진심을 읽어낸 순간, 그림은 내 삶의 위로가 된다.모두를 위한 그림, 나를 위한 그림관광과 여행, 비슷한 말 같지만, 다른 말로 느껴진다. 관람과 감상도 그렇다. 그림으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그림을 보고, 느끼는 것. 진심을 담아 그림을, 화가를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감상이다. 미술사니 예술사조니 하는 주변의 것에 신경쓰는 것보다 그저 온 마음을 다해 그림을 들여다 볼 것을 권한다. 그렇게 그림과 내 삶의 연결고리 찾을 수 있는 감상(感想)으로 이어질 수 있게 여러 화가의 진심을 들여다보기 위해 나의 진심을 먼저 드러낸다. 결국 이 책에 담고 있는 작가의 진심은 소소한 ‘우리 삶’의 위대함을 깨닫는 작업이다. 그 위대함은 어느 시구에서처럼 내 능력의 탁월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빛과 어둠이, 기쁨과 고통이 함께 있음을 인정하는 ‘작은’ 발걸음에서 나온다는 것만 잊지 말자. 그 위대함을 화가들은 진심으로 담았다. 누군가와 비교하면 한없이 작고 누추한 삶이지만, 오늘 하루를 살아냈기에 그 자체로 우리 삶은 빛난다. 그림 속에 표현된 이 작은 빛을 같이 감상하면서 오늘도 소소하지만 유일하게 살아갈 당신을 힘차게 응원한다.
    저자 김태현 출판사 교육과실천 출간일 2023-05-31 페이지 352 장르 미술
  • 역사적 배경을 알면클래식 음악이 몇 배로 즐거워진다! 작곡가들은 저마다 살아온 시대와 경험한 사건 속에서 곡을 만든다. 그 시대와 상징적인 사건을 알면 “아, 이래서 이 음악이 작곡되었구나” 혹은 “이 음악은 그 사건에 영감을 받았구나”를 알게 되어 좀 더 깊이 음악을 이해할 수 있다.실제로 연주회에 가서 책자를 보거나 CD 속 해설문을 읽으면 ‘낭만파’나 ‘바로크’ 등의 용어가 나오고, ‘합스부르크가의 누구누구를 위한 곡’ 혹은 ‘무슨무슨 사건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등의 설명이 적혀 있다. 하지만 역사를 잘 알지 못하면 읽어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 또 서점에 가서 ‘음악사’라는 제목이 붙은 책을 보면, 여기에는 어디까지나 ‘음악’의 역사가 적혀 있을 뿐 중요한 역사 이야기는 빠져 있어, 역   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만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한 것이다 역사와 함께 배우는 클래식 역사와 음악에는 두 가지 연결고리가 있다. 하나는 ‘그 시대에 살았던 작곡가’이고, 다른 하나는 ‘그 시대를 소재로 한 곡’이다. 예를 들면, 18세기 작곡가 헨델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재로 한 곡 〈메시아〉를 작곡했는데, 예수는 1세기경 로마 제국 시대의 인물인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역사 이야기와 그 시대의 사건과 인물을 소재로 한 곡을 소개하고, 그다음에 그 시대에 살았던 작곡가와 그의 대표곡을 해설한다.음악은 문장으로 다 표현할 수 없어서 직접 듣지 않으면 그 매력을 알기 어렵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여러 아티스트의 공식 채널을 중심으로 주요 부분에서 시작하는 유튜브 동영상 QR 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꼭 음악을 함께 들으면서 책을 읽어보자! 그리고 가능하다면 주요 부분뿐 아니라 전곡을 들어보자! 그럼 이제 역사와 함께하는 음악 여행을 시작해보자!
    저자 야마사키 게이치 출판사 시그마북스 출간일 2024-08-01 페이지 292 장르 음악
  • 어느 날 갑자기 올라가는 공연은 없다공연의 모든 것을 담당하는 공연기획자의 극장 실무 입문서!24년 차 실무자가 전하는 노하우를 엿보다   뮤지컬, 연극, 음악회, 구연동화, 탈춤과 사물놀이 등 우리는 살아오며 한 번쯤은 공연을 접하게 된다. 무대가 있다면 언제든지 공연을 올릴 준비가 되어 있는 직업, 바로 공연기획자다. 무대 위에서 공연이 펼쳐지기까지, 수많은 공연 관계자의 노력이 필요하다. 러닝 타임 두 시간 남짓한 그 공연을 위해서 그들은 오랜 시간을 투자한다. 그리고 무대 위의 모든 것을 담당하는 자가 공연기획자다. 공연기획자는 무대에 공연을 올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애를 쓰는 직업이다.이 책은 공연기획자가 공연을 올리기 위해 ‘어떻게 애를 쓰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책이다. 직무를 위해 현장에서 알아야 할 것들을 A부터 Z까지 자세히 정리해 놓았다. 저자는 공연기획의 이론과 같은 학술적인 부분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부딪쳐 나가는 실무적인 부분을 알리고자 했다.   공연기획자는 어떤 일을 할까요?공연예술과 공연기획자에 관한 요점 정리 노트 ‘공연기획’이 무엇인지에 관한 설명으로 1장이 시작된다. 저자는 공연기획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이론을 익히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현장 경험을 통한 이해가 가장 정확하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공연기획 일의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 공연기획자가 어디까지 일을 담당하는 것인지 등 본격적인 실무에 관한 내용 정리와 공연기획의 기초가 되는 가치에 대해서도 짚는다. 2장에서는 공연기획자의 역할에 관해 강조한다. 공공극장의 어려운 현실을 먼저 이야기하며, 이런 경우에서도 공연기획자가 포기하지 않고 공연을 올릴 수 있는 법에 관해 설명한다. 공연기획자에게 필요한 아이디어 발상법, 입문자로서 갖추어야 할 10가지 등등 공연기획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아주 기초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한다.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실무 이야기를 시작한다. 공연계획서를 작성하는 5가지 단계부터 제안서와 기획서를 어떻게 보고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계획서, 제안서, 기획서 등의 여타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서 관객을 파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객에 관한 이야기도 놓치지 않는다.4장에서는 서대문문화회관의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어떠한 공연을 기획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극장의 유형과 역할에 관해서도 나누어 설명하고 있고, 극장의 공간 구성부터 시작하여 트렌트 파악까지 극장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했다.5장은 중요한 홍보와 마케팅에 관해 이야기한다. 마케팅 방법부터 티켓 판매에 관한 설명, 그리고 극장별 위기관리에 관한 이야기까지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6장에서는 극장 운영과 무대를 위한 재원 조성에 관해, 7장에서는 공연 계약에 관한 설명과 실무를, 8장에서는 공공극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공극장의 공연기획자로는 어떠한 일을 해야 하는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9장은 공연기획자로서 지녀야 할 자질과 마인드를 한 번 더 짚으며 마무리한다.   공연기획자를 꿈꾸는 사람,공연기획자에 입문한 사람,공연기획자로 제대로 해내고 싶은 사람까지   『공연기획자가 되는 법』에는 실무와 관련된 내용만이 담겨 있는 것이 아니다. 실무뿐만 아니라 공연을 올리는 공연기획자로서의 마음가짐에 관해 강조한다. 저자는 공연을 올리는 일을 그저 돈벌이로 생각하는 기획자가 아닌, 공연의 가치에 대해 알고 있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임하는 기획자의 공연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고 있다. 공연기획자가 하는 일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진심으로 이 일을 대하는 태도. 그것이 저자가 생각하는 공연기획자로서의 출발점이다. 좋은 공연을 올리겠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움직이고 있는, 훗날의 공연기획자에게 이 책을 전한다.
    저자 이재현 출판사 마인드빌딩 출간일 2024-09-30 페이지 312 장르 공연, 기타
  • 동시대 미술에서 사운드의 정의, 사운드아트의 계보와 주요하게 소개되어 온 작품들을 소개하는 도서『갤러리 사운드』는 궁극적으로 사운드가 현대미술과 얼마나 깊이 연관되어 있는지, 갤러리 공간 내에서 오브제나 시각 이미지 못지않게 사운드를 얼마나 고심하여 다루고 있는지를 살핀다. 동시대 미술은 사운드를 포함하고, 사운드를 수용함으로써 갤러리 미술에 대한 우리의 경험을 확장하며, 갤러리와 예술에 다가가는 방식을 훨씬 더 풍부하고 ‘인간적으로’ 변화하도록 이끈다. 온갖 소리로 가득한 갤러리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경험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호기심 가득한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저자 케일럽 켈리 출판사 미진사 출간일 2023-02-23 페이지 244 장르 음악, 미술, 기타
  • 개념기반학습을 실행하기 위한 수업 단계는 Carla Marshall & Rachel French가 제시하는 개념기반 탐구학습 7단계의 수업모형에 기초하였다. 수업의 단계는 관계맺기, 집중하기, 조사하기, 조직 및 정리하기, 일반화하기, 전이하기, 성찰하기 등이다. 각 단계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의해 교실에서 수업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사례를 담아 제시하였다. 수업 단계를 핵심 내용으로 하지만 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배경지식과 관련 이론 등을 함께 제시하였다.
    저자 조호제 외 10명 출판사 박영스토리 출간일 2024-04-12 페이지 304 장르 기타
  • 이 책은 교육학을 다룬 이론서이다. IB 우리의 미래 교육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저자 하화주 출판사 스콜레 출간일 2024-06-10 페이지 172 장르 기타
  • 지금 가장 시의성 높은 책!이 시대에 가장 필요하지만, 아무도 용기 내지 못했던 이야기.   하이 엔드 퀄리티 AI 영화로 세계 최고임을 인정받는 영화감독 권한슬의 시작은 핸드폰에 달린 200만 화소짜리 카메라로 찍은 맞짱 동영상이었다. 벌써 개인전 4차례, 단체전은 90회 가까이 참여한 1세대 AI 뉴미디어 아티스트 조영각이 맨 처음 AI를 사용한 이유는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개인 작업 시간을 만들기 어려워서였다. 그리고 AI 크리에이터 라이언 오슬링은 조언을 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일단 해보라고. 만약 이들이 200만 화소짜리 핸드폰 카메라로, 새로운 개인 작업의 방법으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갈 시도조차 해보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아티스트는 없었을 것이다.AI로 인해 우리는 분명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이 국면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이들이 있다. 예술이라는 가늠할 수 없는 분야에 온몸으로 부딪혀 본 사람만 낼 수 있는 목소리다.   “우리는 올바르게 가야 한다.” - 박승순   마땅한 제도도, 울타리도 만들어지지 않은 AI라는 벌판에서 올바르게 가기 위해 노력하는 8명의 아티스트. AI라는 낯설고도 가장 친숙한 ‘무언가’의 시작은 인간이라고 믿는 사람들. 지금 할 수 없을 것처럼 보여도,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때맞춰 목소리를 내는 것, 그리고 멈추지 않고 예술을 하는 것. 올바르게 가는 일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이 책 안에서 트렌드가 아닌 AI에 대해 고민하는 일도 그런 일 중 하나다.   “인간처럼 학습하는 기계가 결코 가질 수 없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감각은 무엇일까.” - 박선주 “그래서 ‘인공지능’이 주목받을수록 역설적으로 ‘인간다움’이 대두되는 것이다.” - 양나리   우리는 인간과 인공지능은 동떨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평행선에라도 놓인 듯 인간과 인공지능의 갈등은 도무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의 필진들은 인공지능을 사용하며 인간에 대해 고민한다. 인간에 대해 고민하며 인공지능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던지는 물음표는 우리가 AI와 예술 사이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든다. 지금 고민해야 한다. 지금 나아가야 한다. 때로 헤매더라도 우리는 늘 그랬듯 바른 답을 찾을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이 AI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이기 때문에.
    저자 구도형 외 7명 출판사 스튜디오사월 출간일 2024-10-07 페이지 226 장르 기타
  • “상상력과 표현력의 세계에 초대되다!”-읽기만 해도 저절로 습득되는 1페이지 미술 키워드 200-★교과서와 함께 읽는 단 하나의 미술 책★   지금 미술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미술 전시회나 작품집을 통해 접한 고흐나 마티스, 피카소, 모네 등 화가의 그림들 기억하시나요? 대충은 알지만 정확히 어떤 제목과 주제였는지,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잘 알지 못할 것입니다. 특히 지금 교과 공부만으로도 바쁜 10대들은 이런 생각을 할 것입니다. ‘굳이 미술까지 알아야 할까?’ 그러나 화가들의 작품과 삶을 통해서 우리는 세계사의 장면과 흐름, 그 당시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수능과 논술 대비 배경 지식을 쌓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필수 교양입니다. 그러나 ‘그 방대한 것을 어떻게 다?’라는 생각이 들죠?   신비롭기만 했던 미술, 1분 1페이지씩 기억에 남는다!《1페이지로 시작하는 미술 수업》은 그런 청소년들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의 청소년판으로, 미술에서 꼭 알아야 할 키워드를 200개만 엄선했습니다. 학업 중 잠깐 독서의 짬이 날 때, 공부하다가 미술 관련 궁금증이 생겼을 때 딱 1분의 시간을 들여 1페이지 분량만 읽으면 됩니다.작품, 미술사, 화가, 장르·기법, 세계사, 스토리, 신화·종교 총 일곱 분야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주요 미술 상식이 머릿속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각각의 키워드엔 1줄 요약이 붙어 있는데 이 문장을 읽기만 해도 내용을 단숨에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쁨고갱이 자신의 습작들을 챙기기보다 고흐의 〈해바라기〉를 달라고 한 이유를 아시나요? 〈피에타〉는 미켈란젤로 스물네 살 때 작품이라고 하는데 놀랍죠? 인상파 화가들의 시작은 원래 주류에서 인정받지 못한 화가들끼리 연 전시회부터였다고 하는데 알고 계셨나요? 초기 초상화가 얼굴의 측면만 담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빈치의 유일한 자화상이 위작일지 모른다는 사실도 처음 들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떤가요? 명화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참 다양하죠? 이 책에는 이밖에도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미술의 세계가 펼쳐져 있습니다. 그리고 화가들이 어떻게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표현했는지, 세계사 속에서 어떤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아이디어와 영감의 세계로 나를 안내해줄 것이니까요.자, 이제 세상의 가장 아름다움이 모여 있는 미술관에 입장해볼까요?
    저자 김영숙 출판사 빅피시 출간일 2022-04-15 페이지 244 장르 미술
  • “18세기 유럽 예술의변천사를 단 한 권에 담았다!”   “18세기 유럽 예술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빛의 세기, 계몽 시대 산업혁명 시대, 혁명 시대   쉼 없이 변혁하던 예술의 시대를 탐구하다!   『18세기 유럽 예술을 읽는 시간』은 ‘18세기 유럽’의 음악, 미술, 건축, 연극의 변천사가 자세하고도 생생하게 담긴 책이다. 하나의 예술 장르만 깊게 파고드는 것이 아닌 보다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넓고 포괄적인 시선으로 탐구한다. 유럽 예술의 결정적 순간들부터 4가지 예술 장르의 개관과 예술 역사 이야기를 알차게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더 깊이 있게 예술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눈이 즐거워지는 풍성한 예술 작품, 사진까지 생생하게 제공한다. ‘유럽 각국 왕조’와 ‘음악, 미술 장르별 중요 인물’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연대도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18세기 유럽 예술을 몰랐던 사람들도 예술에 대해 한마디쯤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 18세기 유럽 예술의 한복판을 걸어 보자!
    저자 김정기 출판사 미다스북스 출간일 2024-10-29 페이지 328 장르 미술, 음악, 연극, 건축, 기타
  • 예술과 문화와 삶이 함께하는청소년을 위한 영화 이야기   영화는 어떻게 탄생했나요?영화와 극장은 어떤 관계인가요?좋은 영화의 기준은 무엇인가요?영화감독은 무슨 일을 하나요?시나리오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몽타주와 미장센이 뭐예요?   이 책은 영화의 정의, 영화의 역사, 장르, 시나리오, 영화감독, 영화배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영화에 대해 쉽게 알려주고 있다. 영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은 물론 장차 영화감독이나 배우 등 영화와 관련된 진로를 선택하려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이야기를 담았다.영화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영화와 극장은 어떤 관계인지, 영화감독은 무슨 일을 하는지, 시나리오를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몽타주와 미장센이 무엇인지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영화는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영화를 만드는 일이 예전에는 하나의 특권처럼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스마트폰으로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세상에 우리가 서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꿈을 꾼다면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고, 시나리오 작가가 될 수도 있고 배우가 될 수 있고 평론가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그리고 한 편의 영화가 우리의 삶을 바꾸기도 하고 인생의 꿈과 목표를 만들기도 한다고 말한다. 단순히 오락과 재미를 넘어 시대의 유행을 선도하고, 사회적 논의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고 강조한다.한편 이 책은 〈기생충〉, 〈매트릭스〉, 〈동주〉 등 자본주의 사회의 민낯과 생명 존중의 세계관, 일제 강점기 청년의 아픔 등을 담고 있는 9편의 영화를 통해 인문학적인 관점에서도 영화를 살펴본다.나아가 영화를 어떻게 하면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지, 좋은 영화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저자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야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 개성 있는 영화가 더 많아지고, 그걸 알아보는 관객들이 많아지면 좋은 영화들이 더 많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저자 이지현 출판사 철수와영희 출간일 2023-04-05 페이지 244 장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