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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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사에서 가장 빛나는 별 가운데 한 사람,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들려주는 예술과 인생!
“청중의 가슴속에는 두 개의 영혼이 있다. 하지만 어중간한 영혼은 없다. 다시 말해 청중은 재깍 흡수되지도 않고 굉장하게 압도하지도 않는 예술에는 이해심과 호의를 보이지 않는다.” _ R. 슈트라우스“슈트라우스의 에세이들을 읽다 보면 우리는 그의 부친이 연주하는 호른 소리를 들어보고 싶어지며 뷜로의 리허설 현장에 있어 보고 싶어진다.” _ ‘옮긴이의 말’에서근대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지휘자,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예술과 인생에 대한 성찰“빰- 빰- 빰~ 쿵쾅 쿵쾅 쿵쾅” 찬란한 금관에 이어 장엄한 타악이 뒤따른다. 달 너머 지구가, 태양이 떠오른다. 곧이어 초기 인류가 등장하여 도구를 집어 든다. 역사의 시작이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의 첫 장면이다. 모두의 머릿속에 각인된 이 명장면에서 되풀이하여 흐르는 음악이 바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니체의 주제를 따라 작곡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1896)의 들머리이다.독일 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 1864-1949)는 교향곡, 교향시, 오페라, 실내악, 가곡 등 서양 고전음악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걸작을 남긴 거장이다. 뮌헨의 자랑이었던 명 호른 연주자 프란츠 슈트라우스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로부터 음악을 배웠다. 여섯 살에 크리스마스 노래를 작곡하여 일찌감치 신동으로 불리며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놀랍게도 음악 학교를 다닌 적은 없고 뮌헨대학교에 입학하여 철학과 예술사를 비롯한 인문학을 공부했다.이 책은 슈트라우스가 남긴 글을 모아놓은 에세이로, 그의 예술관과 인생 이야기뿐만 아니라 출판을 고려하지 않은 사적인 기록과 회고, 서신 등도 포함되었다.
저자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출판사
포노(PHONO)
출간일
2022-07-15
페이지
336
장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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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연구를 진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전략적 접근방법, 실제 사례를 다루는 책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제적 관점에서 융합연구를 다룬 사례도 담고 있다.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기업, 정부 기관,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협력과 상생을 위한 소통의 방법을 익히게 하는 유용한 지식을 제공한다. 또한 융합연구와 융합연구방법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습득할 수 있다.
저자
노영희
출판사
청람
출간일
2023-03-25
페이지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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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콘서트,불가능을 가능으로,개인에서 공공성으로의 확장!!
《우연을 필연으로》는 하우스콘서트의 수장 박창수가 2008년 첫 책 이후 하우스콘서트의 과거와 현재를 간략하게나마 정리하고 기록한 것으로, 저자를 중심으로 이어져 온 한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로 옮겨가기 위한 하우스콘서트의 20년을 담았다.1부는 지난 10년간 공적인 영역을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했으며, 저자가 페이스북에 게시했던 글을 추려 가감 없이 그대로 옮겼다. 업적이나 과오를 자평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남기는 동시에, 그 결과와 현재의 심정을 새롭게 덧붙였다. 2부는 저자와 하우스콘서트에 관한 여러 글을 모았다. 2022년 20주년을 맞은 시점의 인터뷰와 대담, 저자의 공연 리뷰, 그리고 2008년 200회를 맞았을 때 가졌던 故 이어령 선생의 세미나 내용이다. 또한, 지면을 통해 여러 연주자들의 명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이 책은 단지 20년의 기록만을 모은 것을 넘어 문화 예술계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현 시점을 짚어 보고, 하우스콘서트를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게 한다. 지난 하우스콘서트의 발자취를 일괄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박창수
출판사
더하우스콘서트
출간일
2023-10-01
페이지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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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개정 교육과정 반영이 책에서 저자들은 교사 지망생, 대학원생, 초·중등학교 교사들이 반드시 이해하고 알아야 할 음악교육학 이론과 다양한 교수 방법을 엮어 하나의 총론으로 제시하였다. 독자들이 음악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다양한 학문과 음악교육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교수 방법을 모색하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의도하였다.최근 교육과정의 개정에 맞추어 내용을 보완해 달라는 독자들의 중론에 따라 이 책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고 재편집하여 4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전 판과 비교하여 책의 전체적인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음악과 교육과정의 부분에서 최근 이루어진 교육과정 개정을 반영하여 새롭게 보완하였다. 이 외에도 전체적으로 살피면서 부분적으로 수정을 하였다. 이 책이 수정·보완됨으로써 보다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 책이 현직교사, 예비교사, 음악교육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저자
민경훈 외 11명
출판사
학지사
출간일
2024-02-20
페이지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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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삽화가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생하게 기록되고 방송되는 공간 ‘스케치북’유명 일러스트레이터 60인이 털어놓는 각양각색의 스케치북 사용법다양한 스케치북 기록들을 통해 공개된 작업 뒤에 숨겨진 작가의 사고 과정을 엿보다.
저자
마틴 솔즈베리
출판사
미술문화
출간일
2023-09-20
페이지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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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교육 20년, 미디어교육의 현재를 통해 미래를 상상하자”
2002년 국내에 미디어센터가 처음 설립된 이후, 미디어센터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교육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 공동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여러 지역에 미디어센터가 생겨나면서 각각의 지역 미디어센터 특성에 따라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화, 확장되어왔다. 지난 20년 동안 지역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은 다양한 색깔과 넓은 스펙트럼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즐겁게 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미디어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미디어센터는 연령대별 학습 수준에 맞추어 제공되는 맞춤형 기초미디어교육부터 지역의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공동체미디어교육, 빠르게 발전하는 미디어기술을 지역에서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까지 다양한 시민들의 욕구를 미디어교육으로 녹여내기 위해 연구와 고민을 거듭하며 노력해 왔다. 미디어센터 설립과 미디어교육 시작 20주년을 맞이해 (사)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그동안 진행했던 다양한 미디어교육의 성과를 짚어보며 빠르게 변해가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어떤 고민과 시도,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그 현장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인터뷰로 담았다.
저자
경희령, 황다경
출판사
호밀밭
출간일
2024-01-30
페이지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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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마틴 푸크너의 인류 문화 오디세이. 모든 영웅의 원형을 만든 호메로스 서사시에서 한강과 마거릿 애트우드가 함께할 2114년 미래의 도서관까지, 인류 문화의 15가지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만들었는지 보여준다. 인간은 자기 존재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먼 곳의 문화에 눈길을 돌렸고, 그것은 문명이 거대한 발걸음을 내딛는 동력이 되었다. 편협하고 극단적인 민족주의가 세계 곳곳에 도래하는 지금, 인류의 과거와 현재를 재정의하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미래를 제시하는 책.
저자
마틴 푸크너
출판사
어크로스
출간일
2024-02-13
페이지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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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된 음악’ ‘나머지 음악’에서‘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담은 음악으로,당신이 몰랐던 일곱 빛깔 소리의 풍경과 역사
역사로 음악을 바라보고, 다시 음악으로 역사를 통찰한다. 서울대학교와 UCLA에서 음악학을 전공하고, 세계 음악의 용광로 LA에서 비-서구인의 관점에서 음악의 세계지도를 그려온 유영민의 월드뮤직 이야기.아르헨티나 탱고, 브라질의 보사노바, 집시의 플라멩코, 유대인의 클레즈머, 아랍의 라이, 튀르키예 아라베스크, 그리스 레베티코… 이 책은 단절되지 않고 현대화-대중화에 성공한 각 지역의 민속음악이자, 그곳 사람들의 정서와 캐릭터가 높은 밀도로 응축-재구축된 문화 콘텐츠로서 월드뮤직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세계사의 입체적 재해석을 시도한다. 낯선 인명과 곡명이 곧잘 등장하지만, ‘스토리’가 담긴 인물-선곡과 150여 컷에 달하는 도판과 자료 덕분에 네 개 대륙에 걸친 일곱 차례의 월드뮤직 도슨트는 지루할 틈 없는 교양과 통찰의 시간이 된다.
저자
유영민
출판사
서해문집
출간일
2023-11-30
페이지
388
장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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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예술이 오늘의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피카소까지미술·역사·음악이 함께하는 예술에 관한 가장 창의적인 감상양정무X김지윤X조은아X심용환 썰의 향연!KBS 화제의 교양 프로그램 〈예썰의 전당〉을 책으로 만나다
수백 년 전,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려진 그림, 지어진 음악, 세워진 건축물 앞에서 알 수 없는 감동과 벅차오름을 느끼는 이유는 뭘까? 예술 작품에는 시공간을 뛰어넘어 전해지는 작가의 생애와 시대가 깃들어 있기 때문 아닐까?KBS 화제의 교양 프로그램 〈예썰의 전당〉은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 피아니스트 조은아 교수, 역사학자 심용환 교수와 함께 미술, 음악, 문학, 건축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각각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흥미롭고 입체적으로 풀어내 큰 사랑을 받았다.이 책은 〈예썰의 전당〉에서 소개된 여러 예술 작품 중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서양미술을 주제로 엮었으며,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부터 20세기 파블로 피카소까지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17인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시대순으로 전개되는 작가와 그들의 뒷이야기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곁들여져 흥미롭게 읽히면서도 예술과 시대의 흐름을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또한 각 장의 끝에 작가가 건네는 한 문장은 때로는 생각할 거리를, 때로는 위로를 주어 처음 서양미술을 접하는 독자들은 물론 평소 서양미술에 관심 있던 독자 모두에게 신선하고 따뜻하게 다가올 것이다.〈예썰의 전당〉에 쏟아진 시청자들의 후기★★★★★ 내가 예술을 좋아한다는 걸 방송을 보며 알게 됐다. - 애청자 S★★★★★ 예술에 무지했던 내 눈을 뜨게 해 주었다. - 애청자 K★★★★★ 미술관, 박물관에서 작품을 보는 눈이 생겼다. - 애청자 H★★★★★ 지적 호기심과 갈증을 채워 줬다. - 애청자 J
저자
KBS 〈예썰의 전당〉 제작팀
출판사
교보문고
출간일
2023-05-15
페이지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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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생활: H군에게≫는 지난 9월 14일부터 10월 15일, TINC에서 열린 전시로 2000년대 대안공간의 실험적 시도와 실천의 에너지를 ‘공간’이라는 필터로 바라보고자 했다. 이 전시의 제목은 1915년 시인이자 예술평론가였던 김억이 썼던 글을 차용했다. 최초로 발표한 예술론으로 평가받는 ≪예술적 생활: H군에게≫는 “예술은 곧 인생”이라는 구호로 집약될 수 있는데, 전시는 1910년대의 이러한 생각에 대한 답신처럼 구성되었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와 건물을 짓는 건축가,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만드는 작가, 꽃과 덤불을 이용하는 디자이너, 공간을 기획하며 전시를 주제로 삼는 작가 등은 대안공간, 전시 공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예술적 생활을 말해보고자 했다.전시 이후에 발행된 동명의 책은 1990년대 후반부터 주택, 사무공간, 우체국, 다방 등으로 쓰였던 공간을 오직 예술적 활동을 위한 장소로 전환하였던 대안공간들을 건축적, 경험적 차원에서 재해석해 본 작품들을 기록했다. 거기에 김억의 글 원문, 황동욱 작가의 에세이, 윤원화 비평가의 원고가 함께 실려있다. 윤원화는 전시에 대해 “이것은 다만 예술 공간들을 움직임을 위한 정류장으로 삼았던 사람의 이야기다“라고 말하며, 전시에서 볼 수 없었던 것들이 왜 거기 없었는가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하여 글을 썼다고 밝혔다. 이 책은 대안공간과 예술적생활이라는 전혀 다른 갈래의 두 단어가 둘러싸고 있는 현장의 의의를 다시 한번 환기한다.
저자
김은형 외 8명
출판사
바이블랭크
출간일
2023-10-31
페이지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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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 북바이북 창업자이자 매일 그리는 삶을 살았던 뚜루(김진아)의 그림 에세이. 사업 실패와 갑작스러운 신체적 고통으로 침대를 누비던 저자는 어느 날 그림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맞게 된다.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아 졸라맨 수준의 그림이었지만 그리는 순간만큼은 웃을 수 있었다. 100퍼센트 자신에게서 나온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그림이 주는 행복을 알게 된 저자는 미션 드로잉을 통해 매일 그리는 사람이 되었고 마침내 침대가 아닌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디딜 수 있었다. 그리고 또 그리며 힘껏 즐거워했던 저자가 밝고 포근한 그림의 세계로 독자를 초대한다.
저자
뚜루(김진아)
출판사
리토스
출간일
2023-07-17
페이지
176
장르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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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성들은 스크린을 넘어 스토리가 되었나?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 변화의 바로미터인 대중문화가 여성을 인식하고 담아내는 내용과 방식 역시 크게 달라졌다. 그동안 대중문화 속에 그려진 여성은 작품 내 보조자 역할이거나, 주인공이라 하더라도 남성의 대립항으로서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다. 힘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응시의 대상, 보여지는 역할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곤 했다. 하지만 최근 남성을 조연으로 두고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끌어가는 이야기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약하고 희생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강하고 당당하며 주체적인 여성이 환영받고 있다. 이제 여성들은 수동적인 스크린 속 인물에서 능동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 변신하는 중이다.이 책은 드라마, 영화, 예능, 팟캐스트, 웹툰 등의 주요 작품 분석을 통해 달라진 여성의 모습을 살펴본 대중문화 비평서다. 여성들이 스스로 콘텐츠의 중심이 된 작품들, 그중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작품 25편을 선정해 분석했다. 주제 자체가 전복적인 작품도 있고,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숨어 있는 의미를 해석해낸 작품도 있다. 책을 통해 2023년 대한민국에서 달라진 여성 서사와 캐릭터를 미디어가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미디어 연구자 허은, 드라마 연구자 정영희, 여성지 편집장 이은숙 3명의 여성 필자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저자
허은
출판사
조윤커뮤니케이션
출간일
2023-10-31
페이지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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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 번 읽고 지나갈 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것이 역자의 판단이다. 여러 번 읽으면서 저자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할 대목이 많다. 새들러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서두에 니나 칸딘스키의 글과 함께 지인의 칸딘스키 미술에 관한 소개 글 그리고 전문가의 해설과 평론을 실었다. 하지만 이 글들도 평범한 독자가 단번에 이해하기엔 다소 어렵다. 역자로서 독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굳이 칸딘스키의 이론을 한 번에 모두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일부 어렵긴 하지만 거기엔 우리가 이미 아는 초보적인 미술 이론의 파편들도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이 책을 일독하며 중, 고등학교 미술 시간에 배웠던 색채이론을 다시 기억해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저자
바실리 칸딘스키
출판사
HUINE
출간일
2022-04-30
페이지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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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싸움입니다. 거기에는 긴장감을 지속시킬 수있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모든 것이 걸려 있습니다. 긴장을 지속하고사물을 끝까지 파고들어 그 원리까지 되돌아가서 재조합하는구상력이야말로 문제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기존의 조합을깨부수는 강력함을 가진 건축을 낳는 것입니다.- 안도 다다오
저자
미야케 리이치
출판사
사람의집
출간일
2023-03-30
페이지
528
장르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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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뮤지컬 150년의 역사
뮤지컬은 어떻게 공연예술의 대표선수가 되었을까?
이 책은 뮤지컬이란 장르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20세기 이후의 뮤지컬 발전사를 주요하게 다룬다. 그 시대의 사회상, 정치경제적인 상황이 뮤지컬 작품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으며 그로 인해 어떠한 트렌드가 생기고 사라졌는지, 20세기 이후의 뮤지컬 역사를 구체적인 작품을 통해 밝혀갔다.2차 대전 이후 1960년대까지는 미국이 세계 최고의 산업국가로 부상하면서 뮤지컬 역시 황금기를 맞는 과정을 다루었으며, 1970년대는 변혁의 시대에 부응하지 못해 침체되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실험을 통해 혁신적인 작품들을 남긴 시대로 파악한다. 1980년대는 신자유주의의 등장과 메가뮤지컬 시대를 연결시켰고, 1990년대는 점점 더 산업화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거대 기업인 디즈니 뮤지컬의 등장을 의미 있게 살폈다. 2000년대 이후 사회가 점점 다양해지면서, 뮤지컬 역시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시기로 구체적인 작품들을 소개하였다. 이러한 뮤지컬 역사를 살펴보면서 그 어느 장르보다도 유연하게 발전해온 뮤지컬의 특성을 발견하였다.기존 뮤지컬의 역사를 다룬 책들은 공연계 안에서의 내적 흐름을 중심으로 작품 내용이나 작가와 작곡가의 소개 및 창작 과정을 집대성한 방식을 취했다면, 이 책은 왜 그 시대에 이러한 작품이 등장하였는지를 사회, 경제, 문화적인 관계성을 통해 살펴보려 했다. 뮤지컬의 역사를 사회, 경제적인 흐름 속에서 파악해 보려고 시도한 첫 책이다.
저자
고희경
출판사
마인드빌딩
출간일
2023-11-27
페이지
452
장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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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철학이랄 것은 없다. 카메라가 있을 뿐.”컬러 사진의 선구자 ‘사울 레이터’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회고록
이 책은 사울 레이터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회고록으로, 뉴욕 '사울 레이터 재단'의 설립자 마깃 어브와 부이사장 마이클 파릴로가 엮었습니다. 사울 레이터의 생애부터 흑백 사진, 컬러 사진, 패션 화보, 회화 작품, 누드 사진까지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연대기적으로 종합하여 보여줍니다.* 20세기의 사진 혁명가, 사울 레이터사울 레이터는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렸고, 방대한 아카이브를 남겼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그의 생전에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로어 맨해튼에 있는 집 근처 몇 블록 안에서 영감을 발견하곤 했던 사울은 지극히 평범한 장소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데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뉴욕을 담은 그의 감성적인 컬러 사진들은 당대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오늘날까지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이 되었습니다.사울은 《하퍼스 바자》의 패션 사진작가로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매일 산책하며 거리 풍경을 흑백 사진으로 담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누드와 사적인 초상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추상 수채화, 즉흥적인 스케치북 그림, 페인티드 사진 등 회화 실험도 이어갔습니다.* 332개의 사진 및 삽화 수록!사울 레이터 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탄생한 이 책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여러 작품을 포함하여 다채롭고 상호 연결된 사울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며, 완전한 예술가였던 사울 레이터의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입니다.사울 레이터가 남긴 방대한 아카이브를 관리하고 있는 마깃 어브와 마이클 파릴로는 사울 레이터가 어떤 예술가였고 어떤 사람이었는지 잘 보여주는 자료들을 엄선하였으며, 그 덕분에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총 332개의 사진과 삽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자
마깃 어브
출판사
한스미디어
출간일
2023-10-11
페이지
352
장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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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듣고 싶은 사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열한 편의 오페라“저 무대 위에서 우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열한 편의 오페라에 담긴 버라이어티한 세상사!
‘한국의 카르멘’으로 불리며 국내외 굵직한 공연과 오페라 무대에 서 온 메조소프라노 백재은의 첫 책 《디어 마이 오페라》가 출간되었다. 우리가 인생에서 꼭 들었으면 하는 열한 편의 작품을 스토리와 음악에 집중하여 소개한다. 이 책은 저자가 수많은 오페라 속 인물을 연기하고 감정을 실어 노래하기 위해 공부했던 역사, 문학, 시대 배경, 성악가들의 뒷이야기가 오롯이 담긴, 매우 사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오페라 이야기책’이다.저자는 미국 뉴욕과 버지니아, 폴란드, 한국 국립오페라단에서 활동하며 오페라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기로 마음먹는다. 오페라엔 온갖 고난 끝에 피어나는 삶이 있는 한편 인생의 모서리로 몰려 비극을 맞이하는 사연들이 풍부하지 않은가. 이를 오케스트라의 유려한 연주, 성악가의 연기와 노래로 무대 위에서 보고 듣다 보면 한 인간을 압도하는 세상사의 감각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희로애락을 이해하게 된다. ‘아 저 무대 위에 우리 이야기가 있구나.’ 비극의 한켠 역시 바로 우리네 삶이라는 것을, 그것이 꼭 절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이다.저자는 그 어느 장르보다 반짝이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오페라가 단순히 어렵다는 이유로 대중들에게 외면받는 것을 늘 안타까워했다. 오페라라는 매혹적인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었고, 독자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입문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이야깃거리가 노래와 음악을 통한다면 더욱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성악가로서 무대에서 직접 경험한 다양한 에피소드, 성악가들만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이번 책에 풀어냈다. 총 열한 편의 오페라를 엄선해 골랐으며, 장마다 수록한 큐알코드를 통해 저자가 추천하는 오페라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저자
백재은
출판사
그래도봄
출간일
2023-11-30
페이지
280
장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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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내내 극장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 신성우 강력 추천 ★★★★★★ 국내 미공연작 포함 99개 작품·350개 넘버 수록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명성황후》《모차르트!》 주연 배우 ★★★
아시아 최대 뮤지컬 극단 시키(四季)에서 《오페라의 유령》 크리스틴으로 데뷔하고, 최연소 명성황후로 국내 대극장 주연 배우를 연이어 맡은 실력파 뮤지컬 배우. 2023년 《모차르트!》에서 신영숙과 김소현을 잇는 ‘황금별’의 주인공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을 거머쥐며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한 내공 있는 배우. 뮤지컬 배우 김소현, 신성우가 강력 추천한 《디스 이즈 어 뮤지컬》은 지난 20여 년간 무대와 이론을 넘나들며 뮤지컬을 연구한 뮤지컬 전문가 최지이가 들려주는 뮤지컬 이야기다.이 책은 불멸의 고전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 《미스 사이공》에서부터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뜨거운 작품 《해밀턴》과 《북 오브 몰몬》, 대표적인 국내 창작극 《레드북》과 《프랑켄슈타인》까지 국내 미공연작을 포함해 99개의 작품과 작품 속 350여 개의 넘버(Number, 뮤지컬에서 쓰이는 곡)로 뮤지컬의 세계로 안내한다. 알고 나면 뮤지컬의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뮤지컬 용어, 가슴 떨리는 오디션 현장과 무대 뒤편의 이야기, 뮤지컬 요소가 강한 영화와 드라마, 앨범까지 어디서도 만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담아냈다.때로는 가슴 벅차오름을, 때로는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느끼게 하는 뮤지컬. 뮤지컬의 힘을 느끼며 읽고 나면 당장 극장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최지이
출판사
라곰
출간일
2023-05-30
페이지
332
장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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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나이 87세, 여덟 제주 할머니가그림을 그리며 얻은 몸과 마음의 상쾌한 해방
오십 중반에 접어든 그림 선생이 제주 한 마을 할머니들의 집 문을 두드리며 시작된 소설 같은 이야기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여자라서, 가난해서, 글을 배우지 못해서 고단한 날들이었지만 매일매일을 꿋꿋하게 살아낸, 제주 조천읍 선흘 마을의 여덟 할머니가 어느 날 찾아온 그림 선생의 권유를 따라 흰 종이에 물감을 떨어뜨리기 시작하면서 마법이 일어났다. 그림을 그리면서 생각나는 것들을 글로 적으며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졌을 뿐 아니라 때로는 홀로, 때로는 한데 모여 붓을 들며 환대와 희망의 세계가 열린 것이다.여덟 할머니의 곁에서 부지런히 그림을 권하고 또 함께 그리며 그림 수업이 열리는 현장을 성실히 기록해온 화가 최소연은 할머니들에게 처음 그림을 가르치게 된 순간부터 각각의 할머니가 예술가로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할머니의 그림 수업》에 생생하게 담아냈다. 저자의 이야기 뒤로 이어지는 할머니들의 글과 그림 90여 점도 특유의 아름다움과 위트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마음속 말이 그림으로 나오니 이것이 곧 해방”이라고 말하는 할머니들. 90년 가까이 삶의 일부로 삼아온 이불, 버선, 빗자루, 무, 오이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종이 위에 그리면서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또 치유하며 다시 무릎을 일으켜 앞으로 나아가는, 그 반짝이는 서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저자
최소연
출판사
김영사
출간일
2023-07-06
페이지
240
장르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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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에 한결 더 가까이알고 들으면 더 감동적인 클래식 음악의 세계
음악은 언어와도 같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낯선 외국어입니다. 모든 익숙한 것은 ‘낯선 처음’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낯선 처음에는 아주 작은 ‘반가움’과 ‘호기심’이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리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바로 음악의 힘입니다.이 책은 클래식 음악에 입문하려는 초보자는 물론 애호가까지 아우르는 종합 안내서입니다. 악기별·장르별로 듣는 음악 감상법,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클래식의 역사, 바흐·모차르트·베토벤 등 알아두면 좋은 대표 작곡가, 꼭 들어봐야 할 명곡 등 거의 모든 클래식 음악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습니다. 특히 저자가 엄선한 추천곡을 QR코드로 연결하여 언제 어디서나 생생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은 어렵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 나만의 특별한 음악 세계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저자
김준희
출판사
사람in
출간일
2023-12-08
페이지
200
장르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