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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문화예술교육 전문도서관 소장 도서 기반으로 추천합니다.
총 393건
  • 안타깝게도 우리 아이들은 수업과 놀이가 상반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업은 재미없는 시간, 놀이는 재미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학교가 지식 전달의 장을 넘어 다양한 역량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기에,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교사들이 놀이를 수업으로 끌고 오는 역량도 무척 중요합니다.   생각과 마음을 나누지 않으면 서로 연결된 상태가 아니라고 합니다. 자유로운 시간인 쉬는 시간, 중간 놀이 시간 등에 간단한 도구를 활용해서 짧은 시간에 여러 번 할 수 있는 놀이도 좋습니다. 또, 교사의 진행과 판정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서 시작하고 끝내는 놀이가 중요합니다. 이기고 지는 과정에서 전략도 세우고, 팀을 만들어서 해보기도 하고, 때로는 신나게 달리거나 소리를 질러보는 해방감을 주는 활동이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합니다.
    저자 허승환, 김세용, 나승빈 외 출판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출간일 2023-03-06 페이지 248 장르 기타
  • 대충 그린 그림 같은데 어째서 국보일까?궁금증을 풀어주는 속 시원한 동양화 안내서우리나라 국보 제180호는 언뜻 ‘못 그린 것처럼’ 보이는 그림입니다. 김정희가 그린 〈추운 겨울(세한도)〉이라는 작품으로, 걸작이라 칭송받습니다. 그러나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먹으로 대충 그린 집과 나무일 뿐입니다. 도무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동양화를 감상하려 하면 궁금증이 끊이지 않습니다. “분명 그림이라는데, 글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림은 하나인데 낙관(도장)은 왜 여러 개 찍혀 있을까?” “그림 위에 글씨를 적는 이유는 무엇일까?”동양화는 원래 어려운 걸까요?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동양화가 낯설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많이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우리에게는 동양화의 개념부터 장르별 역사까지 전체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교양서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이제 저자의 안내를 따라 동양화의 세계에 들어가 볼까요? 바로 옆에서 듣는 도슨트의 해설처럼 동양화 이야기가 부드럽고 친근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동양화 속에 깃든 아름다움과 정신에 깊이 빠져들 거예요. 동양화도 아는 만큼 보인답니다.아는 만큼 보이는 법!인물화부터 민화까지 장르별 핵심저자는 책을 시작하며 동양화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동양화를 낯설게 느낄 독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죠. 그러고 나서 각 장을 장르별로 구성해 전체 개념을 잡도록 돕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일부 장르나 몇몇 작가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대신 정공법을 택했습니다.2장은 실용적인 목적에서 출발했지만 그림이 예술로 발전하는 첫 관문을 연 인물화를, 3장은 죽은 자를 위한 장식에서 산 자가 감상하는 그림이 된 화조화를, 4장은 세상이 혼란한 만큼 발전하게 된 동양화의 정점이라 불리는 산수화를 소개합니다.이어 5장은 그림에 담긴 정신을 이해할 때 비로소 보이는 문인화, 6장은 선비들이 아끼고 좋아하던 사군자, 7장 서민들이 일하고 먹고 노는 모습을 그린 풍속화, 8장 우리나라에만 있던 만인의 그림 민화까지, 각 장르가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설명한다. 책을 읽고 나면 기원전 3세기부터 기원후 19세기까지의 동양화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동양화, 이것이 궁금하다’, ‘동양화를 이해하는 참 쉬운 방법’, ‘동양화가 보이는 동아시아사’를 먼저 읽는다면 더욱 좋습니다. 이 책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문 곳곳에 등장하는 ‘동양화 사전’과 ‘역사 상식’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고 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저자 장인용 출판사 다른 출간일 2022-01-28 페이지 328
  • 현대미술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가 최초로 밝힌 예술에 관한 생각들.전 세계가 사랑하는 예술가의 가장 가치 있는 작품들을 한 권에 담다!지난 2017년 한 예술가의 탄생 80주년을 맞아 영국 테이트미술관, 프랑스 퐁피두센터,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등 내로라하는 세계의 미술관들을 순회하는 회고전이 열렸다. 방문한 관람객 수는 무려 백만 명에 육박한다. 뒤이어 우리나라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전시에서도 누적 관객이 30만 명을 넘었다. 이렇게 세계적인 이목을 끈 주인공은 바로 20세기를 대표하는 현대미술의 거장이자 영국 팝아트의 대가,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영국 예술가라는 수식어를 가진 데이비드 호크니다.1937년 영국 브래드퍼드에서 태어난 데이비드 호크니는 런던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1960년대 무렵부터 인지도를 쌓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회화, 사진, 아이패드 드로잉, 무대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예술의 지평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그의 작품들은 현대미술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아흔을 바라보는 지금도 세상에 대한 반짝이는 호기심을 간직한 호크니는 예술에 신기술을 접목하는 데도 거리낌이 없어 생존 작가 최초로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몰입형 전시를 기획하기도 했다.《데이비드 호크니,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는 전 세계가 사랑한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직접 전하는 삶과 예술에 관한 이야기다. 간결한 문장으로 심오한 통찰과 예술적 영감을 전하는 어록과 여러 매체를 아우르는 그의 대표작이 선별되어 조화롭게 담겼다. 특히 호크니가 직접 내용의 구성과 디자인에 관여한 공식 도서로, 그를 조명한 그 어떤 책들보다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면서도 다채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진 하나의 작품 같은 책이다. 본인의 과거와 현재, 인간의 삶, 예술, 영감, 작품 활동, 자연, 사진, 기술 등 다양한 주제에 걸친 호크니의 독창적이고도 유쾌한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예술적 영감을 준다.“나는 항상 관찰자였다. 그것이 예술가가 하는 일이다.”데이비드 호크니의 눈으로 다시 바라보는 세상다채로운 색과 밝은 빛이 특징인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속에는 자연의 풍경이나 정물, 주변인의 모습 등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적인 장면이 섬세하게 포착되어 있다.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해 온 그에게 ‘보는 행위’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영국의 대표적 미술 평론가이자 호크니와 오랜 친분을 쌓아 온 마틴 게이퍼드는 호크니의 그런 면모를 이렇게 표현했다. ‘사실 호크니 본인 외에는 그 누구도 그렇게 살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빗방울들이 웅덩이에 떨어지는 모습을 몇 시간 동안이나 기꺼이 보고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될 것이며, 꽃피는 과일나무를 그리는 데 너무나 심취한 나머지 시간의 흐름을 완전히 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우리는 많은 것을 보며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바쁜 삶 속에서 충분한 시간을 들여 무언가를 ‘제대로’ 바라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반면 데이비드 호크니는 이 세상을 충분히 보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일에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치는 사람이다. “나는 항상 관찰자였다. 그것이 예술가가 하는 일이다.”라는 호크니의 말처럼, 그의 집요한 시선 끝에 담긴 것은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 《데이비드 호크니, 무엇이든 예술이 된다》에서는 그런 그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진솔한 목소리로 직접 전한다. 호크니라는 작가와 그의 예술 세계를 가장 정확하고 깊이 이해하는 이정표가 되어 줄 책이다.
    저자 데이비드 호크니 출판사 유엑스리뷰 출간일 2024-09-02 페이지 176 장르 미술
  • “한국에도 이런 클래식 기사가 있어 행복해요.”임윤찬, 조성진, 손열음은 각각 어떻게 다를까?어디에도 없던 클래식 음악가 스타일 비교 분석!화제의 연재 시리즈 ‘김호정의 더 클래식’을 책으로 만난다!≪더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가들의 스타일을 분석하는 책이다. 저자 김호정이 선정한 고전 음악가 16명의 스타일을 전문가의 시각으로, 동시에 초심자들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비교하며 분석한다. 왜 어떤 연주는 재미있게 들리고 어떤 연주는 잔잔하게 귀를 지나가는지, 왜 이 음악가는 이런 소리를 냈고 그 순간 무엇을 추구한 것인지 세세하게 조명한다. 예를 들어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소리와 소리 사이의 간격을 조절하는 독특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또 이전에 다른 연주자들에게서는 들리지 않았던 소리를 강조하려는 본능도 보인다. 반면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피아노의 시인’이라 부를 수 있는 우아한 음색이 특징이며 시종일관 기품 있고 귀족적이다. 그러면서도 ‘기술 점수 만점’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테크닉적으로 완벽하다. 손열음은 피아노의 ‘딕션 장인’이다. 모든 음표가 정확하게 귀에 꽂히는데 이는 절대음감이 극도로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더 클래식≫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지만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는 알기 힘들었던 고전 음악가들 고유의 스타일을, 명확한 언어로 독자들에게 전달한다.≪더 클래식≫은 중앙일보의 유료 구독 플랫폼 더중앙플러스에 연재된 ‘김호정의 더 클래식’을 새롭게 구성하여 엮은 책이다. 연재 당시 구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 세계를 가이드해 주는 글”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분석” “왜 어떤 연주는 끝까지 몰입하여 듣게 되는지 정확히 알게 하는 기사” “한국에도 이런 클래식 기사가 있어 행복해요” 등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잡은 보기 드문 클래식 시리즈였다. ≪더 클래식≫의 가장 큰 차별점은 음악을 들으며 동시에 읽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콘텐트라는 점이다. 글에서 설명하는 딱 그 부분에서 음악이 시작되는 것을 들으며 음악가들의 스타일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총 117개의 엄선한 클래식 음원과 영상을 QR코드로 수록해 독자들의 입체적 감상을 돕는다.2024년 그라모폰상 수상 〈임윤찬 쇼팽 에튀드〉 앨범 리뷰와제작 과정을 담은 임윤찬 풀 인터뷰 수록!≪더 클래식≫은 총 3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1장에는 저자 김호정이 청중으로서 편애하는 피아니스트들을 따로 모아 추렸다. 백건우, 손열음, 조성진, 임윤찬을 분석한다. 2장에서는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오른 국내 음악가 4인, 정경화, 정명훈, 진은숙, 조수미를 각각 조명하며 화제의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 및 한국의 10대 영재 음악가 3명(김서현, 김정아, 이하느리)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20세기의 추억을 부르는, 지금은 고인이 된 옛 음악가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레너드 번스타인, 마리아 칼라스,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깊숙이 파고든다. 이 중에서 백건우, 호로비츠, 번스타인, 파바로티의 글은 더중앙플러스 연재 당시에는 없었던 것으로 오로지 ≪더 클래식≫ 단행본에만 특별히 수록되었으며, 기존의 기사 내용 역시 더욱 풍성하게 다듬고 재구성했다.무엇보다 현재 가장 뜨거운 음악가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을 집중 분석한다. 2004년생으로 이제 만 스무 살인 임윤찬은 ‘클래식 음악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그라모폰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오르며 한국 클래식계에 반가운 충격을 안겼다. 임윤찬은 첫 번째 음반 〈쇼팽: 에튀드〉로 피아노 부문에서 수상했고 특별상인 ‘올해의 젊은 음악가’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저자 김호정은 임윤찬의 이번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제작 과정을 주목하고 글을 썼으며, 음반 발매를 기해 긴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더 클래식≫에는 임윤찬의 해당 인터뷰 전문을 담았으며, 곡별로 들으며 분석할 수 있는 앨범 리뷰도 함께 수록했다.
    저자 김호정 출판사 중앙북스 출간일 2024-10-30 페이지 236 장르 음악
  • ***그림에 유언을 남긴 화가가 있다고?******미국의 〈모나리자〉로 칭송받는 그림이 사실은 포르노 취급을 받았다고?******화가 자신의 머리를 잘라 그린 자화상이 있다고?***2021년 종합 베스트셀러·예술 분야 최고의 책 《기묘한 미술관》 후속작“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읽다 보면 어느새 마음에 그림이 남는다”언제나 쉽게 갈 수 있었던 미술관을 이전처럼 찾기가 어려워진 2021년. 《기묘한 미술관》은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예술 분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더 기묘한 미술관》은 그간 새롭게 발굴한 작품들과 더 강력해진 스토리텔링으로 돌아온 그 후속작이다.에두아르 마네가 평생 그 존재를 비밀에 부치다 죽기 직전에야 비로소 베일에 싸인 아이를 드러낸 〈발코니〉, 아름다운 자연을 담아내기 위해 하루 11시간씩 5개월간의 노동을 필요로 했던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 펠릭스 누스바움이 아우슈비츠로 가는 마지막 기차를 타기 전 유언처럼 그린 〈죽음의 승리〉….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가득한 미술관의 문을 여는 순간, 절대 잊을 수 없는 명화의 세계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어두움과 그늘로써 삶의 이면을 보여주는 그림에 끌리는 이유는우리의 삶도 밝거나 어둡기만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많은 이가 아름다운 그림을 찾는다. 그리고 아름다움은 그 자체로 기쁨을 준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늘 밝을 수만은 없다. 또 어둡기만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이러한 삶의 본질을 꿰뚫는 그림, 즉 어두움과 그늘로써 삶의 이면을 보여주는 그림이 결국 많은 이가 사랑하는 명화가 된다.베스트셀러 작가인 진병관이 전작 《기묘한 미술관》에서 비교적 대중적인 작품을 주로 다뤘다면 《더 기묘한 미술관》에서는 잘 알려진 화가의 숨겨진 이야기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화가의 새로운 이야기같이, 흥미롭지만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을 소개하고자 했다.미술관은 총 다섯 개의 관으로 나뉘어 있다. 1관은 세상과 누군가의 인생을 바꾼 작품을 다룬 ‘운명의 방’, 2관은 어둠과 그늘로써 밝고 아름다운 삶의 이면을 드러내는 작품을 모은 ‘어둠의 방’, 3관은 시대를 앞서나간 화가와 파격적인 작품으로 가득 찬 ‘매혹의 방’, 4관은 현실과 예술, 삶과 죽음 등 그 경계에 선 작품을 소개한 ‘선택의 방’, 마지막 5관은 미술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선정한 ‘기억의 방’이다. 화가의 삶을 좀 더 들여다봐야 작품을 깊게 이해할 수 있거나 배경 지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깊이 읽는 그림]을 통해 좀 더 심도 있게 다뤘다. 작품의 배경 지식인 역사, 사조와 화풍, 기법에 대해서도 교양의 수준에서 두루 다뤘으니, 재미와 교양 측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관람이 될 것이다.《더 기묘한 미술관》의 모든 작품에는 저마다의 미스터리가 존재한다. 다 읽은 후 작가가 소개하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까지 상상하며 자기만의 해석을 더할 수 있다면 최고의 관람이 될 것이다.
    저자 진병관 출판사 빅피시 출간일 2024-09-11 페이지 300 장르 미술
  • ★★★ 우키팝(음악 전문 유튜버), 코드 쿤스트(작곡가, 프로듀서) 추천★★★ 아마존 과학 분야 베스트북★★★ 북클럽 Next Big Idea Club 선정 도서★★★ 프린스의 《Purple Rain》 사운드 엔지니어, 미국의 전설적인 여성 프로듀서이자 버클리 음대 교수 수전 로저스가 안내하는 나만의 음악 취향 찾기요새 무슨 음악 들어요? 어떤 음악 좋아해요?최근에 듣고 좋았던 곡을 떠올려보자. 그 노래가 왜 좋았을까? 호소력 짙은 보컬의 목소리였을까? 눈앞에서 연주하는 듯한 밴드의 생생한 연주 실력?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한 가사가 귀에 쏙 들어왔는가? 리듬 타기 좋은 그루브였나? 쾌감마저 느껴지는 뛰어난 후렴구에 마음을 빼앗겼는가?이 세상에는 음악이 넘쳐난다. 나쁜 음악은 없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내 취향이 아닌 음악이 있을 뿐이다. 왜 어떤 사람은 록을, 어떤 사람은 재즈를, 어떤 사람은 팝 음악을, 힙합을, 클래식을 좋아할까? 음악 취향을 장르로만 규정지을 수도 없다. 한 장르의 음악만 파는 사람도 있지만 여러 장르의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 더 많다. 취향은 분명 존재하지만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온갖 장르의 음반을 넘나드는 듣기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한 사람의 음악 취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나는 왜 그 곡에 꽂혔을까? 『당신의 음악 취향은』의 저자 수전 로저스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사랑했고, 수많은 음반을 들으며 보낸 시간들이 차곡차곡 그녀의 신경 경로에 새겨졌다고 말한다. 고등학교 중퇴 학력에 오디오 기술자 출신임에도 프린스의 녹음 엔지니어로 발탁된 배경에는 그녀의 음반을 “듣는 능력”이 한몫을 했다. 그녀는 20여 년간 음반 제작의 치열한 현장에서 수많은 앨범의 믹싱/엔지니어링/프로듀싱을 담당했다. 음반을 만들며 사람들이 음악을 대하는 천차만별의 반응을 직접 확인했고, 어떤 노래는 히트작이 되고 어떤 노래는 실패하는 이유의 내막을 알게 되면서 강한 호기심을 느꼈다. 그 이유를 포함한 음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마흔이 넘은 나이에 학교로 돌아가 다시 20여 년의 시간을 음악 인지와 심리음향학을 공부하고 가르쳤다. 그녀의 결론은 이렇다. 음악에 반응하는 일곱 가지의 주요 차원이 있으며 사람들마다 각 차원의 최적 지점을 공략한 음악에 반하게 된다고.저자는 ‘음반 소개 모임’이라는 형식을 빌려 다양한 장르의 음반을 통해 독자들이 직접 자신의 최적 지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음반들도 있지만 책을 읽다보면 개인마다 지금까지 들어온 음악들 중 각 차원에서 내가 반응했던 노래들이 하나둘씩 생각나면서 나의 음악 청취 역사와 내가 좋아하는 곡들에 대해 말하고 싶어진다.사람들이 음악에 반응하는 일곱 가지 차원진정성, 사실성, 참신성, 멜로디, 가사, 리듬, 음색음악의 일곱 가지 차원은 음악의 ‘미적 차원’인 진정성, 사실성, 참신성, 그리고 ‘음악적 차원’인 멜로디, 가사, 리듬, 음색으로 나뉜다. 미적 차원은 진정성: 순진무구함을 간직한 ‘목 아래 음악’ vs. 원칙과 기술에 기반을 둔 이지적인 ‘목 위 음악’ / 사실성: 음악의 장면을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사실적 음악 vs. DAW 혁명 이후 출현한 추상적 음악 / 참신성: 익숙한 음악을 찾아 반복해 듣는 타입 vs. 새로운 사운드와 형태에 탐닉하는 타입으로 나눠 판단해볼 수 있다. 미적 차원은 어느 한 극단에 놓인다기보다 선호의 정도라고 할 수 있다.음악적 차원은 좀더 복잡해 한 차원이 여러 특질을 갖는다. 멜로디, 가사, 리듬, 음색을 양분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그렇기에 각 차원의 다양한 특질을 조합하여 더 구체적으로 취향을 파악할 수 있다. 저자는 멜로디는 감정을 효과적으로 달아오르게 하므로 음반의 심장이라고 말한다. 가사는 뇌의 지식 체계를 활용하므로 음반의 두뇌를 맡는다. 뇌의 운동 체계를 가동시키는 리듬은 음반의 엉덩이가 된다. 음악적 소리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음색은 음반의 얼굴이다.실제 내가 좋아하는 곡을 떠올리며 그 노래의 어떤 매력이 나의 최적 지점을 정확히 공략했는지를 분석해 ‘나만의 청취 프로필’을 만들면 더 즐겁고 풍성한 음악 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내가 가장 강력하게 반응하는 음악은 가장 ‘나다운’ 대목이 어느 지점인지 드러내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만의 청취 프로필’을 완성해보자. 여러분의 플레이리스트를 새로 고치고, 좋아하는 아티스트와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고, 음악을 듣는 방식을 변화시켜줄 것이다.유명 뮤지션들의 풍성한 비하인드 스토리그리고 베일에 싸여 있던 음반 프로듀서의 세계까지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음반 업계에서 또 음반 프로듀싱을 가르치는 대학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저자이기에 그녀의 경험이 글 곳곳에서 묻어난다. 프린스, 마일스 데이비스, 베어네이키드 레이디스, 게기 타, 등 여러 뮤지션들과의 일화는 물론, 프랭크 시나트라, 조니 캐시, 마빈 게이,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카녜이 웨스트, 두아 리파, 라나 델 레이, 빌리 아일리시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곡을 내부자의 귀로 조명해 음반을 분석하고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덧붙여 읽는 재미를 더한다.‘노래’를 ‘음반’으로 바꾸는 일을 하는 프로듀서는 다른 이들의 ‘청취 프로필’을 가장 깊게 탐구하고 고려해야 하는 사람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다룰 줄 아는 악기가 전혀 없는 저자는 스스로를 뮤지션이 아닌 ‘청자’라고 규정짓는다. 음악을 듣는 것은 음악을 연주하는 것과는 다른 능력이다. 뮤지션이 소리를 듣는 방식(분석적 청취)과 프로듀서가 소리를 듣는 방식(종합적 청취)은 다르며, 또한 달라야 한다. 프로듀서는 “음반을 구입하는 대다수인 평범한 대중의 관심을 끌도록” 음악을 듣는 법을 훈련한다. 이 책에서는 특별히 한 챕터를 할애하여 실제 음반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에서 프로듀서의 역할이 무엇인지, 프로듀서의 능력이 어떻게 발휘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직업으로서의 프로듀서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내가 사랑하는, 사랑했던 음악을 다시 나의 삶 속으로혼자서 또는 친구과 함께 방에 모여 집중해 음악을 듣던 능동적 청취의 시대를 지나 이제 음악이 그저 BGM으로 기능하는 수동적 청취의 시대가 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귓가에는 음악이 흐르지만 음악과의 거리는 조금 멀어진 게 아닐까? 내가 사랑했던 음악을 다시 떠올리고 음악에 귀를 기울이면 노래와 관련된 다양한 기억들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회상은 음악을 들을 때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심상화의 유형이며, 노스탤지어는 우리에게 기분 좋은 감정을 선사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것이 바로 음악의 기능 중 하나이자 음악이 인류의 역사에서 사라지지 않은 이유일 것이다. 장르의 구별을 뛰어넘어 음악의 요소와 특징을 여러 차원으로 파악해 듣는 이의 취향을 분석하고 알아보는 이 특별한 책은 음악 애호가들의 음악 사랑을 새로이 깨우고, 뮤지션, 송라이터, 연주자, 음악 평론가, 프로듀서는 물론 이런 직업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새로운 눈과 귀를 열어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자 수전 로저스, 오기 오가스 출판사 에포크 출간일 2024-08-19 페이지 404 장르 음악
  • 미술 작품은 그 자체로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멈춰 있는 그림 속에서 살아 있는 감정을 느낄 때, 우리의 삶은 더욱더 다채로운 색채로 물들어 갑니다. 이러한 감동은 단지 작품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작품에 담긴 작가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탐구하고, 그들의 역사와 시대적 배경 속에서 작품을 다시 바라보는 순간, 그 작품은 우리의 것이 됩니다.이번에 출간된 신간 〈단숨에 읽는 서양미술사〉는 미술 작품에 담긴 감동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작가의 삶과 그들이 처한 시대적 상황을 통해 작품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미술의 역사적 흐름과 함께, 시대마다 예술가들이 어떤 배경 속에서 작품을 탄생시켰는지 알려줍니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미술은 시각적인 감동을 전하는 거의 유일한 매체였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미술은 사회적, 정치적 흐름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그 시대의 역사와 문화가 작품 속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이 책은 공부하듯 진지하게 읽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 페이지씩 넘기며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글보다 그림에 집중하고 싶은 날은 그림만 감상하고, 작가의 삶이 궁금할 때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미술 작품에 담긴 시대적 의미를 이해하고, 나아가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책에는 또한 실패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이 살아 있을 때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오늘날에는 그들의 작품이 엄청난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될 때, 과연 그 작가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할까요? 이러한 상상은 독자들로 하여금 주변 사람들과 함께 예술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그 속에서 삶의 깊이를 더욱 느끼게 할 것입니다.미술의 역사 속에서 인생의 참맛을 발견하고 싶다면, 이 책이 좋은 동반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저자 Funny Rain 출판사 헤르몬하우스 출간일 2024-09-30 페이지 208 장르 미술
  • ★ 읽으면서 듣는 명곡 40곡 QR 코드 수록베토벤, 바흐, 엘가부터 차이콥스키, 모차르트까지낭만의 삶을 풍미한 거장들의 내밀한 음악 세계베토벤은 28살의 나이에 ⟨로망스⟩를 작곡했다. 이 음악에는 젊은 시절 베토벤의 사랑이 가득 채워져 있다. 엘가가 작곡한 ⟨사랑의 인사⟩는 아내 앨리스를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였다. 앨리스와 결혼하기 전 엘가는 가난했지만 사랑으로 풍족한 일생을 살았다. 모차르트는 젊은 나이로 영면에 들었지만 그가 남긴 음악은 순도 높은 낭만을 전한다. 이들의 음악에는 낭만이 가득하다. 이는 음악 자체에 그들의 삶이 빼곡히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예술만큼 창작자의 삶을 내밀히 들여다볼 수 있는 도구는 흔하지 않다. 이것이 바로 음악이 지닌 매력 중 하나가 아닐까. 저자는 세상 모든 예술이 그렇듯이 클래식 음악에도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한다. 그 속에 사랑, 슬픔, 웃음, 위안이 가득하다고 말한다. 또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그 이야기를 함께 듣는 것과 같다”고 말하고 있다. 위로와 안식을 주는 음악, 마음을 정화해 주는 음악, 건강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음악….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그 안에 담긴, 음악이 전하는 메시지를 발견해 보기를 바란다. 낭만으로 가득한 그들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알고 들으면 더 감동적인 클래식,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재미와 감동이 더해진다깊이 있는 감상을 위한 클래식 교양서사람들은 흔히 ‘클래식은 어렵다’고 말한다. 잔잔하게 흐르는 선율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클래식 음악 자체를 온전히 받아들이며 감상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클래식은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재미와 감동이 더해진다. 음악평론가인 저자에게 클래식 음악은 그냥 듣고 즐기는 것이 아닌 그 자체로 하나의 목적이자 종교였다고 한다. 어쩌다 구한 클래식 음반을 마치 의식을 치르듯 숨죽이며 듣던 시절이 있었다. 클래식 음반을 사고, 유명 연주가의 음악회에 가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시간이 있었다. 누군가는 클래식이 뭐라고 그렇게까지 하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그렇게 클래식을 마음 깊이 새겼다. 저자는 “클래식이 세대를 초월에 누구에게나 공감을 줄 수 있는 음악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한다.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도 친해지고 나면 “클래식만큼 진득하게 위안을 주는” 것이 없다고도 한다. 《너에게 보내는 클래식》은 클래식 음악을 듣는 이들이 아주 쉽게,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클래식을 받아들이고, 나아가 클래식을 음악 자체로 즐기고 향유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 진회숙 출판사 포르체 출간일 2024-09-25 페이지 336 장르 음악
  • 학교 설계 분야의 대가, 미래학자 프라카시 나이르의 명저『LEARNING BY DESIGN』 국내 첫 번역!학교 설계 분야에서 변혁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 중 한 명인 프라카시 나이르의 책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내일 학교』(LEARNING BY DESIGN)는 학교가 진정한 배움을 실천하는 장소가 될 수 있게 돕는 ‘변화의 로드맵’이다.프라카시 나이르는 미래 학자이자 선구적인 건축가이다. 필딩 나이르 인터내셔널(FNI)을 창립해 16년간 전 세계 52개국의 학교들을 대상으로 건축 디자인 컨설팅을 했으며, 학교 디자인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영예인 A4LE 맥코넬상을 비롯한 다수의 국제 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에듀케이션 디자인 인터내셔널(EDI)의 창립 회장 겸 CEO를 맡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교육개발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에 학교 공간 혁신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나이르와 함께 건축가 로니 짐머 닥터리, 교육 전문가인 하버드대학교 교수 리처드 엘모어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프라카시 나이르와 로니 짐머 닥터리가 건축가로서의 영감과 전문적 경험을 모았다면 리처드 엘모어는 책 전반에 걸친 전체론적 접근법의 이론적 근거를 제공했다.100년을 쓸 학교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4차 산업 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면서 전 세계적으로 학습에 최적화되고 다양한 교수·학습 방식과 첨단화된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함에 따라 많은 학교에서는 교실 내 학생 수를 제한해야 했고, 이로 인해 기존의 학교 설계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유연하고 적응력 있는 학습 공간에 대한 수요 또한 커졌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을 개보수하는 것을 넘어 학교와 교사의 역할, 교수·학습 방법, 교육의 내용 등 교육 전반에 대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교육계 역시 이와 같은 흐름에 발맞춰 그린스마트미래학교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미래 교육 과정을 위해 시작된 변화이지만 일각에서는 건물 개보수 과정에서의 안전에 대한 위협, 학습의 질 저하 등을 이유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최우선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누군가는 100년 넘게 잘 버텨 왔다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전통적인 학교를 바꿔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내일 학교』에서 저자들은 전통적인 학습 환경이 바뀌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인 이론적 근거와 경험적 사례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나이르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인류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경험함으로써 학교가 우리에게 필수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학생들이 자기 방 컴퓨터 앞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사회적 교류와 현장 중심의 배움을 학교에서 접할 수 있게 학교의 공간과 디자인은 더더욱 변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다양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학교가 더 이상 지식을 전달하는 장소로만 존재할 수는 없기에 미래 환경에서 학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이 책의 전반에서 이야기한다.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는 학습 환경이 어떻게 조성돼야 하며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생활하기’, ‘놀기’, 참여하기‘, ’창조하기‘를 바탕으로 제시한다. 또한 그러한 변화를 경험한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변화에 대한 설득력을 더한다.학교 혁신이라고 하면 기존의 낡은 건물을 전부 부수고 새로 지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마련이지만 저자들은 반드시 기존의 공간을 철거하고 새로운 공간을 지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기존의 공간을 방학과 같이 짧은 기간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바꾸거나 제한된 자금 및 일정 안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계별 방법, 학교의 여러 주체들을 변화의 각 과정에 참여시켜 최선의 결과물을 낸 사례 등 변화의 주체들이 현실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과 사례를 제시한다. 이것이 바로 지금 우리에게 이 책이 필요한 이유이다.저자들은 “풍부한 학습 경험은 훌륭한 환경과 매력적인 교육 과정의 결합에서 발생한다.”라고 강조한다. 『내일 학교』를 통해 학생과 교사 등 학교 사용자를 비롯해 학교 시설을 만드는 일에 관련된 모든 이들은 물리적 환경이 앞으로 30년, 50년, 심지어 100년 동안 수만 명 학생들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깨닫고, 참신한 관점에서 미래 교육을 바로 보게 될 것이다.
    저자 프라카시 나이르 외 2명 출판사 창비교육 출간일 2023-02-28 페이지 348
  • 당신 인생의 가장 멋진 순간에 음악이 있었다!수학을 사랑한 첼리스트와 클래식을 사랑한 수학자의음악적 지성과 수학적 감성으로 채워진 합동 공연★뇌과학자 장동선 추천★“세상을 음악의 언어로 학습한 사람과 수학의 언어로 학습한 사람이 만나면두 개의 다른 세계가 만나는 것이다. 서로 다른 세계인 줄 알았으나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신묘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책.”★문화전문기자 김성현 추천★“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전문가들이 팽팽한 설전을 불사하는 대화를 읽다 보면흡사 그 현장에 있는 듯한 짜릿한 전류가 흐른다.”“나쁜 감동을 주는 음악도 있다”‘좋은’ 음악과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음악에 대하여“음악은 항상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 양성원 교수와 김민형 교수가 가장 첨예하게 설전을 벌인 주제다. 음악은 연주자와 감상자를 변화시킬까? 변화시킨다면 어떻게 변화시킬까?김민형 교수는 듣기에 좋다 할지라도 우리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 음악이 있다고 말한다. 십 대 시절, 수백 곡을 외워 부를 정도로 낭만주의 시대 가곡에 푹 빠졌던 김민형 교수는 이제 더 이상 독일 가곡에 ‘긍정적인’ 감동을 받지 않는다. 현실에서는 이루기 힘든 것을 갈망하는, 과거에 대한 비현실적인 향수가 때때로 전쟁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음악이 우리에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건 당연한 주장은 아닙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거나 썼다고 해서 더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이에 반해 양성원 교수는 음악의 파괴적인 영향은 음악을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음악이 인간을 감정적으로 고양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도덕적으로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연주자로서는 곡을 연습하면서 인내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본은 좋은 음악입니다. 좋은 음악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가 분명 있습니다.”
    저자 양성원, 김민형 출판사 김영사 출간일 2024-06-20 페이지 256 장르 음악
  • 화가의 삶, 시대의 목소리, 불멸의 순간들…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서양미술사!예술은 시대의 목소리와 화가의 삶을 품고,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잇는다. 미술 작품 감상이 때로는 어렵고 의외로 재미난 까닭이 여기에 있으리라. 트라팔가 광장을 지나 내셔널 갤러리에 들어선 저자는 초기 르네상스 시대 회화부터 시작하자며 세인즈버리관으로 우리를 이끈다. 파올로 우첼로의 〈산 로마노 전투〉 앞에 이르러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는 ‘원근법’이 당연하지 않던 580년 전, 어딘지 어색한 원근감에서 미술의 혁신이 싹텄다고 귀띔한다. 서관에 걸린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은 내셔널 갤러리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다양한 상징물과 함께 왜상 기법으로 그려진 해골에서 인생의 덧없음이 느껴진다. 어느덧 북관에 이르자 렘브란트 판 레인의 〈34세의 자화상〉과 〈63세의 자화상〉을 함께 감상할 것을 권한다. 르네상스의 후예를 자처하던 젊고 당당한 렘브란트와 말년의 어두운 렘브란트가 대조되어 쓸쓸해지지만, 창작의 열정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 동관에 걸린 〈막시밀리안의 처형〉을 마주한 저자는, 평소 역사화를 경멸하던 에두아르 마네가 그려낸 역사의 단면에서 예술이 시대적 비극을 얼마나 강렬하게 담아낼 수 있는지 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앞에서는 화가가 담으려 한 사랑의 풍경을 발견한다. 수많은 해바라기를 그린 반 고흐는 단 두 점에만 서명을 남겼고, 내셔널 갤러리에서 그중 한 점을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갑다.《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은 내셔널 갤러리가 지닌 사회적 의미도 놓치지 않는다. 내셔널 갤러리의 역사로 시작해 세계대전 중 열린 음악회, 무료 운영 정책이 갖는 진정한 의미, ‘네 번째 좌대 프로젝트’ 등 약자를 향한 시각과 공공성의 가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내셔널 갤러리가 지금까지 해온, 그리고 앞으로 해나갈 활동을 보면 대중과 단절되지 않고 사회의 변화에 귀 기울일 때 예술이 어떤 힘을 갖는지를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역사가 숨 쉬는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세인트 폴 대성당, 오늘의 런던을 보여주는 테이트 모던 미술관 등 런던의 명소도 함께 소개한다. 잉글랜드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문학을 공부한 안선재 수사(Brother Anthony)는 권두에 실린 ‘추천의 글’에서 “독자들이 내셔널 갤러리 전시실에서, 그리고 미술사 속에서 그림을 발견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을 소개하며, “유승연 씨의 안내를 받아 잠시 발길을 멈춰보세요. (중략) 이 방 저 방 바삐 이동하며 몇몇 유명한 작품 앞에서만 사진을 찍는 대신, 한 점의 그림을 오랫동안 공들여 바라보세요”라고 일독을 권했다. 석현정 KAIST 미술관장은 “인기 시리즈를 ‘정주행’하듯 몰입”했다며 추천의 변을 밝혔다.140점의 도판과 생생한 현장 사진, 역사적 배경으로풍성하게 구성한 내셔널 갤러리에서의 500일!저자 유승연은 예술과 사람,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아트 커뮤니케이터이다. 2014년부터 런던에 체류하면서 내셔널 갤러리에서만 200회 이상, 대영박물관에서는 300회 이상 해설을 하며 예술적 대화를 나누어온 경험은 ‘감동을 전하려면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게 했다. 그렇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서양미술사를 공부하고 도슨트로서 해설해온 저자의 열정과 여정이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겼다. 유승연은 “그림 속 인물들과 눈을 맞추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전하며 런던에서의 3년을 의미 있게 보냈다”며 “그때의 감흥을 글로 풀어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고 집필 동기를 밝힌다.저자는 집필에 임하며 세 가지를 염두에 두었다고 전한다. 첫째, 내셔널 갤러리를 중심으로 작품을 시대별로 연결하여 서양미술사의 큰 흐름을 전하는 것, 둘째, 작품에 깃든 화가의 삶을 탐구해 예술가의 내면이 반영된 배경을 함께 조명하는 것, 셋째, 다양한 배경지식과 키워드를 제공해 작품을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를 위해 내셔널 갤러리 작품 외에도 관련 작품까지 포함하여 총 140점이 넘는 도판을 풍성하게 수록했다. 또한 신성로마제국의 흥망, 합스부르크 가문의 역사, 잉글랜드 종교개혁 등 서양미술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다룬 역사적 사건들을 별도 페이지로 구성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더불어, 세인즈버리관에서 시작해 서관, 북관, 동관으로 이어지는 관람객의 동선에 따라 내셔널 갤러리 전경과 각 전시실 풍경을 담은 사진을 수록하여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이에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오랜만에 서양미술사의 맥락을 깊이 있게 짚어주는 책을 만났다”며 출간을 반겼고, 아트컬럼니스트이자 에이앤씨미디어 대표 이화순은 “내셔널 갤러리에서 500일을 보낸 작가의 뿌듯함이 온전히 내 것이 된다”며 이 책을 추천했다.
    저자 유승연 출판사 하준서림 출간일 2024-11-15 페이지 276 장르 미술
  • 책은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열린 국제심포지엄의 결과에 기반하고 있지만, 단순히 그를 기억하고 업적을 정리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그의 예술적 실험을 현재로 소환하고자 했다. 특히 〈다다익선〉 보존복원 과정에서 보듯, 현재 세계 곳곳에 소장되어 있는 그의 작품을 오늘날의 관객들에게 유효한 방식으로 보존해 나가는 작업은 보존가와 기관에게 상당한 도전 과제이다. 이 책에서 제기된 미디어 아트의 보존에 대한 여러 의견들은 향후 마주칠 다양한 사안에 유의미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서는 백남준이 후대에 남긴 유산의 잠재성에 주목하고자 했다. 백남준이 추구했던 실험정신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후대의 예술가들을 통해 그의 상상력은 더욱 확장되고 있다. 그가 생애 전반에 걸쳐 남긴 예술적 결과물은 너무나 방대하고, 그의 실험은 언제나 앞서 있었다. 시대를 앞서간 예술적 성취를 남긴 ‘백남준’이라는 창의적 예술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래전 〈다다익선〉 개막식에서 작품을 올려다보는 사진 속 우리의 백남준은 환하게 웃고 있다.한정인, 「『백남준: 기억, 보존, 확산』 연구서를 내며」, 8쪽
    저자 국립현대미술관 외 11명 출판사 국립현대미술관 출간일 2023-11-29 페이지 232 장르 음악, 미술, 융복합, 기타
  • “모든 화가는 나만의 방식으로자신의 ‘인생’을 담는다”그림이 우리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물하는 이유방송사와 전시회 강연 1순위이자, 국내 최고 흥행 전시회의 전시 해설가로 이름을 올리는 이 책의 저자 정우철 도슨트는 그림을 보는 일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를 화가의 인생과 그들의 작품을 통해서 전한다. 익숙한 이름의 화가와 어딘가에서 여러 번 본 적 있는 유명 작품이지만 정우철 도슨트는 작품 속에 숨겨져 있는 ‘화가의 서사’를 통해 미술 감상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 위로와 감동을 더하는지를 다정하게 설명한다.『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정우철의 다시 만난 미술』에는 스물한 명의 화가가 등장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과 박수근,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매진되는 빈센트 반 고흐, 클로드 모네, 아름다움과 우울함이 공존하는 예술가 구스타브 클림트, 에드바르트 뭉크, 르네상스의 두 천재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편견을 이겨내고 여성이라는 유리천장을 뚫어낸 젠틸레스키, 수잔 발라동, 프리다 칼로까지. 정우철 도슨트가 고심하며 고른 화가들은 비록 인생은 아름답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것’을 그리고자 인내하며 고된 작업을 반복한 화가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화가 역시 예술가의 삶을 살았다는 점이 다를 뿐, 결국 우리의 인생과 다르지 않다. 정우철 도슨트의 설명을 따라 그림 감상하듯 이들의 삶과 그림을 따라가 읽다 보면, 그림을 보며 인생을 돌아보는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나는 고흐의 그림을 보고새로운 희망을 찾았다”_에드바르트 뭉크당신의 인생에 새로운 영감을 불러 일으킬 ‘예술의 쓸모’우연히 본 그림 한 점이 때로는 인생에 힘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예술의 쓸모’를 정우철 도슨트는 책 속에서 뭉크의 인생을 통해 설명한다. 어린 시절에 겪은 가족의 죽음으로 10대 시절부터 극심한 우울증을 겪고, 자신의 심리를 〈절규〉라는 작품에 그린 뭉크. 그러나 어느 날 뭉크는 고흐의 작품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고흐의 인생에 더 깊이 알게 된 뭉크는 그를 따라다녔던 공포와 불안, 우울에서 벗어나 ‘고흐의 영향을 받은’ 희망이 담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태양〉, 〈건초 만드는 사람〉 같은 〈절규〉와는 전혀 결이 다른 명작을 남겼다. 그리고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예술로 삶과 그것의 의미를 설명하고자 노력한다. 그래서 내 그림들이 다른 이들에게 자신의 삶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뭉크의 삶에서 엿볼 수 있듯 내가 예술과 가까워질수록 삶에 새 기운을 얻을 수 있다. 고루한 수업이 아닌 화가의 삶을 한 편의 이야기로 들려주는 정우철 도슨트의 미술 수업과 함께 가볍고 편안하게 그림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지금껏 봤던 그림도 새롭게 당신의 인생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
    저자 정우철 출판사 페이지2북스 출간일 2024-12-04 페이지 296 장르 미술
  • 19세기 미술 사조의 전시장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화가 23명을 다루다!고흐, 고갱, 르누아르, 드가는 오르세에 있다챕터별 QR코드 수록! 오르세를 듣다19세기는 연이어 새로운 스타일의 미술이 생겨나며 발전하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상반된 경향을 지닌 미술 양식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19세기 미술 사조를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오르세 미술관은 너무 오래되어 멀게 느껴지거나 너무 혁신적이어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작품이 아니라 우리 눈에 편안한 19세기 작품으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미술이 바쁜 세상 속 우리들에게 즐거운 휴식이 되었으면 합니다.”잔잔한 예술 명상과도 같은 유튜브 콘텐츠, 〈서정욱 미술토크〉를 기반으로 한 《나만의 도슨트, 오르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대표화가 23인을 넓고 깊게 살펴본다. 오르세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더없는 도슨트 가이드가 될 테고, 당장 파리를 갈 수 없는 이들에게는 온택트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후회가 되네요. 선생님 강연을 듣고 루브르 박물관에 다녀왔으면 참 좋았을 텐데요.”아쉬움의 대상은 루브르일 때도 있고, 오르세일 때도 있고, 다른 미술관일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강의가 좋았다는 말씀을 해주고 싶으셨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적잖이 후회가 되는 것도 사실인 듯했습니다. 그분들의 아쉬움과 탄식이 제 마음에 차곡차곡 쌓여서, 언젠가 이러한 아쉬움과 후회를 예방해줄 수 있는 백신 같은 미술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_들어가며 중에서
    저자 서정욱 출판사 큐리어스 출간일 2023-01-25 페이지 296 장르 미술
  • 스페인 미술관 전문 도슨트가 안내하는가장 스페인다운 그림과 화가들스페인에는 마드리드, 바로셀로나, 세비야 등 도시마다 미술관, 박물관을 비롯해 건축물이 가득하고, 그림의 거장 피카소, 호안 미로가 있으며, 건축의 대가 가우디도 있고, 세계 최초의 근대 소설로 평가받는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가 살아 숨 쉰다. 어느 곳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유명 그림과 건축물이 넘쳐나는 매력적인 나라, 스페인! 이 책 『나는 스페인 미술관의 도슨트입니다』는 스페인의 예술문화 중 프라도 미술관,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소로야 미술관, 카탈루냐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등 스페인 미술관에 소장된 그림과 화가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역사화가인 티치아노, 고야, 벨라스케스뿐 아니라 카라바조, 반 고흐, 고갱, 에드가 드가 등 이름을 알 만한 화가들, 그리고 현대 화가로 피카소, 호안 미로, 에드워드 호퍼까지 시대를 넘나들며 작품 속 비화를 위트 있게 전달한다.이안(iAn) 저자는 남들이 보지 않는 그림들, 외딴 방에 숨겨진 그림들을 소개하는 걸 즐긴다. 10년 넘게 스페인에 거주하며, 스페인 미술관의 도슨트로서 특별히 추천하는 그림은 페데리코 마드라소의 〈아말리아, 빌체스 백작부인〉 작품이다. 프라도 미술관에 가면 외딴 방에 숨겨진 이 그림을 꼭 찾아보길 추천한다. 여행의 피로를 날려버릴 만큼 힐링이 되는 작품이라고 한다.불가능한 꿈에 도전하고, 낭만적 사랑을 꿈꾸며,자기실현을 해나간스페인 미술관에서 발견한 돈키호테형 예술가들스페인 하면 낭만과 자유가 살아 있는 나라, 문화와 예술이 춤을 추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0여 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며 미술관 가이드 일을 한 이안(iAn) 저자는 스페인은, 이민족의 지배와 내전을 겪으며 억압을 받은 나라로, 낭만과 이상을 추구하면서도 억압과 지배에 도전하며 실패를 거듭한 나라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예술가는 돈키호테다. 스페인 미술관에는 돈키호테가 있다.”라고 정의한다. 좌충우돌 무모한 도전을 하는 편력기사인 돈키호테이지만 그에게는 따뜻한 낭만과 사랑이 있었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며 불가능한 꿈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으로,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반항하며 분노했다.이러한 특징은 스페인 미술관에 있는 대부분의 예술가들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그들 역시 돈키호테처럼 한편으로는 무모하고, 한편으로는 집요하게 사랑하고 열정을 불태우며,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자기실현을 끝없이 해나간 예술가들이었다.『나는 스페인 미술관의 도슨트입니다』는 스페인의 주요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을 돈키호테가 지닌 성향과 특색에 맞게 테마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이안(iAn) 저자가 스페인에서 유학하면서 느꼈던 스페인 사람들의 모습과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이방인으로 느꼈던 감상들도 설명한다. 스페인 미술관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리 작품을 본다는 의미뿐 아니라 새로운 관점으로 그림을 감상하는 저자만의 노하우도 엿볼 수 있다. 또한 디자인을 전공한 저자답게 그림의 붓터치와 색감, 그리고 화가들이 당시 처한 시대 상황에 따라 그림 스타일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이야기하고 있어 흥미롭다.“스페인에 가면 이 그림을 꼭 보세요!그리고 남들이 가지 않는외딴 방에 있는 이 그림을 꼭 찾으세요!”스페인 마드리드 미술관의 전문 도슨트가 추천하는 스페인에서 꼭 봐야 할 그림은 어떤 그림일까? 스페인에서 놓치면 후회할 그림으로, 이 책에 소개된 두 가지 작품만 꼽는다면, 프라도 미술관에 소장된 페데리코 마드라소의 〈아말리아, 빌체스 백작부인〉과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에 소장된 체코 브라보의 〈이브의 유혹〉을 추천한다. 페데리코의 〈아말리아, 빌체스 백작부인〉 작품은, 만약 프라도 미술관에서 단체 관람을 한다면 감상하기 쉽지 않은 그림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유명한 화가들의 동선에서 소외된 방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SNS에서 ‘프라도의 이영애’라고 불리기도 한 그림으로, 눈으로 직접 보게 되면 여행의 피로를 날려버릴 정도로 힐링이 되는 그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체코 브라보의 〈이브의 유혹〉은 저자가 바로셀로나의 카탈루냐 국립 미술관에서 처음 보자마자 깜짝 놀랐던 작품이다. 시대를 앞서는 현대적인 느낌 때문에 눈을 사로잡은 그림이라고 한다. 19세기 말 어느 상징주의 화가의 작품인가 생각했는데,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화가라는 것을 알고 신기했었다고 한다. 이안(iAn) 저자는 “이브를 주제로 한 수많은 종교화 중 체코 브라보의 작품만큼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그림은 흔치 않죠.”라고 말하며 이 그림을 추천한다.이외에도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에 소장된 반 고흐의 〈오베르의 레 베스노 마을〉과 에드가 드가의 〈흔들리는 댄서〉 작품을 실제 눈으로 보면 그 아름다운 색감에 놀랄 수 있고, 얀 판 에이크의 〈수태고지〉는 그림인지 조각인지 사진인지 혼동될 만큼 그 섬세함에 놀랄 것이라고 말한다. 스페인에 가게 되면 꼭 봐야 하는 그림, 그리고 단체 관람 시 주요 동선에서 소외된 외딴 방에 있는 그림으로 놓치면 후회할 만한 작품들을 알려준다. 한 권으로 즐기는 스페인 미술관 가이드 책이다!
    저자 이안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출간일 2024-12-05 페이지 416 장르 미술
  • “그림을 보기 전과 후,우리 삶의 이야기가 달라집니다.”《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기울어진 미술관》 등예술작품 속 약자와 여성들의 이야기를 채집하고 발굴해온이유리 작가의 사유의 미술관우리는 왜 그림을 보는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림을 통해 소외된 존재들과 지워지길 반복해 흔적조차 없어진 여성들의 삶을 채집하고 발굴하는 작가 이유리는 “그림을 보기 전과 후, 우리 삶의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기울어진 미술관》, 《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등의 책을 펴낸 그는 그림 속에 숨겨진 욕망과 권력, 사회 모순, 공고한 성벽처럼 둘러쳐진 가부장제, 돌봄과 가사 노동자나 뮤즈로서로만 존재했던 여성들의 삶을 우리 앞에 꺼내 펼쳐놓았다.그는 새 책 《나는 그림을 보며 어른이 되었다》를 집필하며, 보다 본질적인 질문과 마주했다.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최소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갖춰야 할 것들에 대해. 그간 예술작품을 탐닉하며 깨치고 체득한 ‘삶의 기본 소양’에 대해. 어쩌면 너무 기본이라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대적 배경과 예술가의 삶, 한 번쯤 봐야 할 미술 작품과 자신의 삶을 엮어 다채롭게 풀어낸다.그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내면에 심어둬야 할 친절과 배려의 가치에 대해, 진정한 우정과 사랑에 대해,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염두에 둬야 할 동물권에 대해, 약자에게 가해지는 폭력과 방관에 대해, 여성에게 행해지는 남성의 폭력과 그 무형의 이득을 보는 사람들에 대해, 장애인 인권과 아동권에 대해, 세상의 잣대와 무관하게 지켜내야 할 자존에 대해 이야기한다.이는 작가 자신이 겪어온 시행착오를 딛고 일어나 건네는 조심스러운 조언이기도 하며,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보내는 애정 어린 초대장이기도 하다. ‘내가 본 것들이 나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예쁘고 약하고 순한 것들만 본다고 삶이 어여뻐지는 건 아니라는 깨침으로 그는 글을 써나갔다. 그림을 보며 자신의 세계를 확장시키고 굳건한 내면의 힘을 키우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깨끗하고 맑기는커녕 오히려 가까운 이와의 이별, 착취, 차별, 불행했던 어린 시절 등 생에 드리워진 그림자에 초점을 맞춘 그림들이 내 책의 주인공이었다. 가뜩이나 세상에는 불안과 고통이 가득한데, 굳이 나는 아름다운 그림을 놔두고, 비탄이 가득한 작품을 찾아보는 게 맞는가? 게다가 멀쩡해 보이는 그림 속에 숨겨진 어두운 의도를 구태여 캐내어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옳은가. 삶의 고단함에 지친 이들은 위안과 휴식을 갈구할 텐데 그림 속에서 슬픔과 허무함을 찾아낼 필요가 있을까. 고백하자면 역시나 이런 혼란과 고민도 뜬금없다. 오히려 나는 그 슬픔과 허무함에서 황홀한 아름다움을 찾곤 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본문 중에서불안할 때, 생각이 많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할 때…이유리 작가가 건네는 스무 가지 인생의 진실시대와 작품과 예술가의 삶을 각각 떼어놓고 감상할 수는 없다. 이유리 작가는 이 책을 “위대한 대가들의 발자취를 더듬은 후,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그들을 호출해낸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예술가들은 ‘위대한 인물’로 박제되기 이전에 뜨거운 피와 살을 가진 보통의 인간일 때가 많았다. 어떤 이들은 시대적 한계와 고통스러운 개인사를 딛고 일어나 경이로운 창작력을 보였고, 어떤 이들은 ‘위대한 예술가’라는 트로피 이면에 굴욕적인 모순의 흑역사를 남겼다. 우리 보통의 인간이 그러하듯.이 책은 ‘생의 빛깔, 생의 민낯, 생의 깨침’, 이렇게 3부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생의 빛깔’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통과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화가들의 이야기, 나아가 그들이 함께하길 염원했던 ‘사람됨의 증거-다정함과 선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초의 여성 곤충학자이자 사이언스 아트계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은 무책임한 술주정뱅이 남편으로부터 벗어나 두 딸을 키우며 기록적인 창작력을 발휘한다. 이유리 작가는 그의 작품들이 우리에게 “넘어지는 게 실패가 아니라 넘어지는 곳에서 머무는 게 실패”라는 메시지를 건넨다고 말한다. 곤충의 변태를 믿지 않던 시절, 진흙에서 벌레가 생긴다고 믿던 그 시절,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의 과정을 발견하고 그림으로 남긴 그는 그 자신 역시 아름답게 변태해 역사에 새겨진 것이다. 에드바르 뭉크는 또 어떤가. “나의 모든 작품은 질병에 대한 사색에서 비롯되었다. 두려움과 아픔이 없었다면 나의 삶은 방향키가 없는 배와 같았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림을 방패 삼아 밀려오는 슬픔, 분노, 우울, 두려움에 맞섰다.두 번째 ‘생의 민낯’에서는 인간이라면 숨기고 싶은 ‘모순과 위선’을 예술가의 삶과 작품 속을 헤집어 꺼내든다. 현대 도시인의 고독과 상실감, 단절을 무심하게 포착한 ‘미국의 국민화가’ 에드워드 호퍼는 아내 조세핀으로 하여금 ‘키 큰 남자는 항상 근사하지만 긴 팔로 나를 때릴 때는 아니다’, ‘내 넓적다리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등의 일기를 쓰게 만든다. 이들 부부는 ‘부부싸움’이라 칭하지만 확연하게 차이 나는 신체 권력을 앞세워 남성이 여성을 제압한 ‘폭력’일 뿐이다. 나치에 의해 괴롭힘당하던 유대인들을 조롱하는 그림을 그린 에밀 놀데는 다른 측면으로 비겁했다. 나치 편에 선 가해자에 가까웠던 놀데는 이후 나치에 의해 ‘퇴폐예술가’로 탄압받자 곧바로 불행한 희생자로 탈바꿈한다. 그는 나치 주동자도 아니었고, 그저 ‘중립’에 선 ‘방조자’였을 뿐이라고 주장할지 모른다. 그의 진짜 의도가 어떠했든 그의 작품은 소극적이고 비겁한 방식의 가해였다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세 번째 ‘생의 깨침’에서는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 사랑과 자존, 인간의 존엄과 나아가 생명권을 이야기한다.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화가 오스카어 코코슈카와 알마 말러의 강렬한 만남을 통해 사랑이 가져다주는 슬픔과 고통의 깊이를, ‘미국 팝아트의 제왕’ 앤디 워홀의 일생을 통해 진정한 자존의 의미를 톺아본다. 때론 하나의 작품으로 이야기가 풀려나가는데, 프랑스 화가 장-프랑수아 밀레의 작품 〈새 사냥〉을 함께 보며 동물권에 대해, 네덜란드의 화가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작품 〈바보 배〉를 면밀히 살피며 장애인 인권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오랜 시간 사랑받은 작품, 역사 속에서 존경받아온 예술가들의 삶도 아름다움과 완벽성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모순과 위선, 방황과 실패, 외로움과 고통…. 그들도 나와 같이 부족한 인간이었다는 사실, 나와 같이 한계와 좌절을 겪어냈다는 사실에서 오는 묘한 위안이, 작품을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아름다움만 삶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오히려 처절한 아픔을 겪으며 마침내 아름다움을 관통하는 깊은 시선이 생기는 법이니까. 그림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깨달음이다.이유리 작가는 역사를 전공하고 기자로 일했었다. 하지만 나침반 바늘이 잠시 흔들리다 자리를 되찾듯 그림으로 향한 열정이 미술에세이스트의 자리로 이끌었다. 집요하게 그림을 보고, 그 뒤에 숨겨지고 소외되고, 때론 방치되고 학대된 존재에게 한 줄기 조명을 비춰주는 작업을 해온 그는 한결 깊어진 내공을 담아 독자에게 건넨다. 이 책은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보다 사랑하며 살기 위한 작가 자신의 다짐문이기도 하다.
    저자 이유리 출판사 수오서재 출간일 2024-11-15 페이지 252 장르 미술
  • 매일 내 마음에 그림 한 점, 활짝미술사학자의 큐레이션으로 만나는거장들의 꽃 그림 365점!미술이 일상이 되는 첫 걸음:아름답다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그림을 볼 것!미술의 세계는 매일 가까이 하고 싶지만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친절한 해설이 있어야 안심하고 접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어떤 설명이나 해설 없이 즉각적으로 ‘좋다’ ‘마음에 든다’ ‘아름답다’라고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반응하는 그림이 있다. 바로 꽃 그림이다. 좋은 것을 좋다고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을 때 눈과 입이 열린다. 이 책은 ‘우리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며, 그동안 일방적으로 거장과 명작을 제시해왔던 미술서들과 관점을 달리한다. 신기하게도 꽃 그림 앞에서는 마음을 놓고 한참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러고 있으면 곧 궁금해진다. 이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 화가는 왜 이 꽃을 그렸을까.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질문에서 미술사가 비로소 열매를 맺는다.이 책에는 독자가 꽃 그림 감상을 통해 스스로 질문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저자의 해설 속에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미술을 일상에서 숨쉬듯 즐길 수 있는 법이 담겨 있다. 실감나는 꽃 그림 감상을 위해 화집처럼 큰 판형으로 만들었다. 그림과 나란히 읽으면 좋을 화가의 생애를 함께 다루어 그림 감상에 깊이를 대했다. 작품 해설은 미술사적인 흐름과 저자의 관점을 고루 넣어 에세이처럼 읽는 맛을 살렸다. 이 책은 매일 한 페이지씩 읽어도 충분하다. 꽃 그림 한 점을 통해 예술가의 생애, 미술사조의 흐름은 물론이고, 꽃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매일 꽃 그림 한 점을 보며 아름다운 교양의 세계로 조금씩 빠져들어도 좋을 것이다. 설령 이 책에 실린 모든 그림을 기억할 수 없을지라도, 매일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림을 통해 화가의 붓질을 꾸준히 만나는 것만으로도 마음과 머리가 충만해질 것이다.매일 그림 한 점으로 나만의 미술교양 꽃 피우기정말 좋은 미술사 선생님을 만나다이 책의 저자 정하윤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고, 미술사로 박사과정을 마친 뒤 미술사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1년 넘게 정원 미술관 조성 프로젝트에 연구자로 참여하면서 얻은 경험과 지식은 저자만의 특별함이다. 미술사학자로서 그 역시 거장과 명화 연구에 매진해왔지만, 이 프로젝트로 수많은 정원과 꽃을 관찰할 때마다 꽃 그림이 떠올랐고, 결국에는 그것이 작은 연구 과제가 되었다. 매일 꽃 그림을 모아 프로젝트가 끝났을 때는 365점의 그림과 이야기가 쌓였다. 이 과정에서 거장들이 그린 의외의 꽃 그림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자신만의 화풍을 꾸준히 실험하고 발전시켜온 훌륭한 화가들을 만나게 된다. 이 작은 연구를 통해 저자는 거장과 명작 중심의 미술사적 관점에 의문을 던지는 데까지 나아간다.책이 담고 있는 세계는 다채롭다. 그림에 대한 섬세한 관찰, 미술사적인 지식, 그리고 ‘지금의 우리’가 그림을 볼 때 가져야 할 태도와 관점까지, 정말 좋은 미술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저자가 1년 동안 모은 꽃 그림은 봄여름 편과 가을 겨울 편, 2권으로 나뉘어 출간된다.『꽃 피는 미술관 봄여름』은 2022년 이봄에서 출간한 『꽃 피는 미술관』을 개정한 책이다. 2025년 초 『꽃 피는 미술관 가을 겨울』을 더불어 출간해 독자들이 1년 내내 꽃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안내할 계획이다.
    저자 정하윤 출판사 문학동네 출간일 2024-12-17 페이지 384 장르 미술
  • 넘쳐나는 데이터 속에서 질문을 잘 해야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학교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깨우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하는 큐앤알학습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질문’이 학습목표를 달성하는 수업기술을 넘어 친구를 이해하고 협업하는 생활 속 인성교육의 효과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한국큐앤알학습연구회 외 6명 출판사 교육과학사 출간일 2024-09-10 페이지 276
  • “중요한 것은 예술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Above all, it is a matter of loving art, not understanding it.기나긴 터널 같은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그야말로 좋은 전시들이 선물꾸러미처럼 우리 앞에 놓였다. 그림을 보러 가는 길이 즐겁지만, 그 안에서 지나친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많다. 그림을 즐기는 것보다, 그림을 알아야 한다는 강박이 그 귀한 시간을 잠식하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보든, 어떤 생각을 하든 그림을 즐기는 행위는 그 자체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준다. 사실 그림을 보는 방법에는 무엇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관람’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연극, 영화, 운동 경기, 미술품 따위를 구경한다고 되어 있다. 단순한 구경으로 치부하기에 그림은 너무 많은 것을 담고 있다. 그래서 나온 단어가 ‘감상’이 아닌가 싶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생각’을 의미하는 이 단어는 관람 후의 다음 단계까지 포함한다. 관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그림이 내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좀 더 오래 들여다 보자는 이야기이다.불안과 고독 사이 흔들리는 나를 잡아준 그림의 진심일상에서 벗어나 오직 나 자신과 온전히 시간을 보내는 것조차 낯설고 어려운 것투성이로 느껴지는 날이 있다. 내가 원하는 삶은 영원히 발견되지 못한 채, 누구도 찾지 못하는 곳이 될까 봐 두려운 날도 있다. 그럴 때면, 좋아하는 그림을 앞에 두고 하염없이 바라본다. 고요한 침묵이 흐르는 공간에서 조곤조곤 내게 말을 거는 그림을 만난다. 그림의 진심 앞에서 나는 나를 발견하고, 진짜 내가 되는 법을 배우며 그림 속에 숨겨진 인물과 진심을 나눈다. 그렇게 화가의 진심을 읽어낸 순간, 그림은 내 삶의 위로가 된다.모두를 위한 그림, 나를 위한 그림관광과 여행, 비슷한 말 같지만, 다른 말로 느껴진다. 관람과 감상도 그렇다. 그림으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그림을 보고, 느끼는 것. 진심을 담아 그림을, 화가를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감상이다. 미술사니 예술사조니 하는 주변의 것에 신경쓰는 것보다 그저 온 마음을 다해 그림을 들여다 볼 것을 권한다. 그렇게 그림과 내 삶의 연결고리 찾을 수 있는 감상(感想)으로 이어질 수 있게 여러 화가의 진심을 들여다보기 위해 나의 진심을 먼저 드러낸다. 결국 이 책에 담고 있는 작가의 진심은 소소한 ‘우리 삶’의 위대함을 깨닫는 작업이다. 그 위대함은 어느 시구에서처럼 내 능력의 탁월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내 삶에 빛과 어둠이, 기쁨과 고통이 함께 있음을 인정하는 ‘작은’ 발걸음에서 나온다는 것만 잊지 말자. 그 위대함을 화가들은 진심으로 담았다. 누군가와 비교하면 한없이 작고 누추한 삶이지만, 오늘 하루를 살아냈기에 그 자체로 우리 삶은 빛난다. 그림 속에 표현된 이 작은 빛을 같이 감상하면서 오늘도 소소하지만 유일하게 살아갈 당신을 힘차게 응원한다.
    저자 김태현 출판사 교육과실천 출간일 2023-05-31 페이지 352 장르 미술
  • 역사적 배경을 알면클래식 음악이 몇 배로 즐거워진다! 작곡가들은 저마다 살아온 시대와 경험한 사건 속에서 곡을 만든다. 그 시대와 상징적인 사건을 알면 “아, 이래서 이 음악이 작곡되었구나” 혹은 “이 음악은 그 사건에 영감을 받았구나”를 알게 되어 좀 더 깊이 음악을 이해할 수 있다.실제로 연주회에 가서 책자를 보거나 CD 속 해설문을 읽으면 ‘낭만파’나 ‘바로크’ 등의 용어가 나오고, ‘합스부르크가의 누구누구를 위한 곡’ 혹은 ‘무슨무슨 사건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등의 설명이 적혀 있다. 하지만 역사를 잘 알지 못하면 읽어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렵다. 또 서점에 가서 ‘음악사’라는 제목이 붙은 책을 보면, 여기에는 어디까지나 ‘음악’의 역사가 적혀 있을 뿐 중요한 역사 이야기는 빠져 있어, 역   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만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한 것이다 역사와 함께 배우는 클래식 역사와 음악에는 두 가지 연결고리가 있다. 하나는 ‘그 시대에 살았던 작곡가’이고, 다른 하나는 ‘그 시대를 소재로 한 곡’이다. 예를 들면, 18세기 작곡가 헨델은 예수 그리스도를 소재로 한 곡 〈메시아〉를 작곡했는데, 예수는 1세기경 로마 제국 시대의 인물인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역사 이야기와 그 시대의 사건과 인물을 소재로 한 곡을 소개하고, 그다음에 그 시대에 살았던 작곡가와 그의 대표곡을 해설한다.음악은 문장으로 다 표현할 수 없어서 직접 듣지 않으면 그 매력을 알기 어렵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여러 아티스트의 공식 채널을 중심으로 주요 부분에서 시작하는 유튜브 동영상 QR 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꼭 음악을 함께 들으면서 책을 읽어보자! 그리고 가능하다면 주요 부분뿐 아니라 전곡을 들어보자! 그럼 이제 역사와 함께하는 음악 여행을 시작해보자!
    저자 야마사키 게이치 출판사 시그마북스 출간일 2024-08-01 페이지 292 장르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