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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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를 중심으로 감상에서 창작까지, 30가지 수업 활동을 소개하는 초등미술 수업 안내서.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지도 않고 자칫 아이들이 지루해하기 쉽지만, 이 책에서 미술사를 다루는 이유는 분명하다. 미술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여, 아이들이 새로운 표현법을 찾도록 하는 것이다. 미술사라는 배경지식 위에 이론 수업과 창작 수업은 자연스럽게 하나로 연결된다. 이를 위해 초등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여 미술 교육과정에 맞게 재구성하고 실제 수업에 적용한 결과물인 이 책은 아이들이 미술과 가까워지고 예술 감성을 키우는 데 관심 있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
김민정
출판사
학교도서관저널
출간일
2024-01-15
페이지
184
장르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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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 AI와 함께라면 창의력에 대한 한계는 없다!이제, 이 책을 통해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창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보자!
저자
박은정
출판사
책바세
출간일
2024-06-12
페이지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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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예술교육이란 무엇일까?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 이론과 현장에 두루 능한 저자가 창의융합예술교육의 개념 정의부터 구체적 실천 방법까지 꼭 필요한 내용만 간결하게 담아냈다. 창의융합 시대 예술교육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예술교육 연구자뿐만 아니라 교육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예술교육가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의 활용도를 높이는 풍부한 참고 자료는 덤이 아닌 보물이다.
저자
안지언
출판사
학이시습
출간일
2024-01-29
페이지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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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자녀가 집중력이 부족하고충동적이며 공부하기 힘들어한다면음악의 마법으로 잠든 뇌를 깨워라!15년간의 임상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박세근 원장이 들려주는 개인 맞춤형 청각인지 치료의 모든 것“ 태아기에는 세상을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오직 들을 수만 있다. 이 시기에 청각신경 발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들은 훗날 발달이나 학습에 문제를 겪게 된다. 이 책은 발달장애나 학습장애를 지닌 아이들이 미완의 청각신경 발달단계를 재경험하게 함으로써 두뇌에 새로운 청각인지 회로를 만들어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 잠시도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ADHD 아이. 끊임없이 입으로 소리를 내는 자폐스펙트럼 아이. 영어유치원에 다녔어도 영어단어 하나 못 외우는 아이. 또래보다 말이 늦어 언어치료를 받는 아이. 당신의 아이가 여기에 하나라도 해당이 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책장을 덮을 즈음엔 음악이 얼마나 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새삼 놀라게 될 것이다.”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 기자“ 음악의 치료적 효과를 명쾌한 의학적 근거와 최신 뇌과학 연구 성과들을 바탕으로 입증한 책이다. 모든 음악치료사 및 발달장애, 학습장애아의 부모들에게 필독을 권하고 싶다.”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 음악치료 정해숙 교수“ 집중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이며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무슨 도움을 주어야 할지 몰라 안타까워하던 부모와 교사들에게 가뭄 속 단비 같은 책이다.”고려대학교 의료원장/의무부총장 윤을식 교수“ 모든 종류의 발달장애 및 학습장애 치료의 관건은 ‘듣기의 교정’에 있다는 사실을 신경생물학적 근거를 통해 파헤친 역작이다. 논문으로 보았던 청각 이론이 다양한 임상 경험을 통해 증명되어 놀랍다.”카이스트 이경면 교수“ 발달장애와 학습장애 저변에 공통으로 자리한 청각인지의 문제를 심도 깊게 짚어낼 뿐 아니라 뇌과학에 기반한 치료법까지 제시함으로써 많은 부모들에게 희망을 줄 만한 책이다.”School of Behavioral and Brain Sciences, 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 이윤상 교수
저자
박세근
출판사
북랩
출간일
2023-07-21
페이지
202
장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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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음악교육에서 가장 기초적 지식인 ‘음악의 구성요소 및 개념’을 다양한 시청각 매체를 통해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음악의 구성요소 및 개념을 이해하는 과정을 놀이중심의 음악활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영유아의 음악활동은 음악적 요소에 대한 개념을 지식을 통해 습득하기보다 다양한 음악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형성하며, 이렇게 형성된 음악적 개념은 다시 음악활동을 통해 표현하여 미적 경험을 중심으로 내면화되어 전인적 발달에 기여할 수 있는 경험이 되어야 한다.이에 본서는 영유아 음악교육의 중요성 및 목적/ 음악의 구성요소 및 개념/ 음악교육론과 음악교육 활동 영역/ 음악통합교육/ 놀이중심 음악계획안과 평가 및 교사역할에 관련에 관한 내용을 4파트로 정리하였고, 부록에는 2019년 개정 표준보육과정 및 누리과정 중 ‘예술경험 영역’과 ‘신체·운동 영역’을 제시하였다.
저자
안미숙
출판사
공동체
출간일
2023-12-20
페이지
390
장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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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해 준 것은 정치도 철학도 아닌 처음 만난 예술이었다.”문화예술을 향유하는 행복에 대한 유창선 박사의 생생한 현장 기록!평생 정치평론을 했던 그는 어째서 인생 후반에 문화예술에 빠지게 되었을까?인생 후반전, 예술에서 삶을 위로받고 새 인생을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
저자 유창선 박사는 ‘1세대 정치평론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방송과 언론, 그리고 SNS를 통해 정치 얘기만 하면서 살았다. 그랬던 그가 하필이면 정치의 계절에 문화예술에 대한 책을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무슨 사연, 무슨 생각이 있었던 것일까.‘예알못’이었던 저자가 예술이 주는 감흥과 행복감에 눈뜨기 시작한 것은 5년 전 병상에서였다. 생사를 가르는 뇌종양 수술을 하고 8개월 동안 병상 생활을 해야 했다. 밤 9시만 되면 일제히 소등하는 병실에서 저자는 밤마다 이어폰을 꽂고는 휴대폰에 담아놓은 음악들을 들었다. 깜깜한 병실에서였지만 쇼팽의 녹턴과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들을 듣다 보면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더 없이 편해졌다. 50대의 나이를 떠나 보내던 마지막 시간에 저자는 병실에서 예술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고마움에 비로소 눈뜨기 시작했던 것이다.저자는 지난 세월에는 “심각한 표정을 짓고는 무겁고 날선 얘기를 하며 살다보니 예술의 아름다움과 감흥 같은 것을 느끼고 보존할 마음의 빈자리가 없었다. 머릿속은 내가 아닌 다른 세상으로 향해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니 저자의 시선은 내 자신이 아닌 저 멀리 있는 광장으로 향해 있었다. 저자는 인생의 가장 긴 시간이 그렇게 지나갔다고 이야기한다. 역사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기라도 한 듯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는 무겁고 날선 얘기를 하며 살다보니 예술의 아름다움과 감흥 같은 것을 느끼고 보존할 마음의 빈자리가 없었다고 말한다.하지만 저자는 병원에서 나오면서 이제 남은 생은 자신을 돌보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면서 연주회장을 찾기 시작한 것도 그런 맥락이었다. 아직 몸이 불편해서 때로는 문화공연장에 힘들게 도착하지만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들려오기 시작하면 그런 불편 따위는 모두 잊게 된다. 이 좋은 저녁 시간에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저자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고 말한다.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다 나은 것 같은 힘찬 모습이었다. 흔히들 얘기하는 치유의 힘일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음악을 통해 위로받곤 했다.저자는 공연을 즐기는 생활에 빠져들면서 점차 문화를 향유하는 장르도 다양해졌다. 관심과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연결됐다. 오케스트라, 독주와 앙상블, 실내악,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발레, 국악관현악, 판소리, 연극, 전시회, 영화 등 듣고 볼 좋은 작품들이 있으면 달려가곤 했다. 가족들과 유럽 여행을 갔을 때는 그림들이 너무 좋아 나 혼자 아침부터 저녁까지 끼니도 걸러가며 뮤지엄들을 순례하던 날들도 있었다. 임영웅의 공연을 보려고 ‘피케팅’(피나는 티케팅)을 거쳐 대구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관람을 하기도 했다. 스스로 ‘중독’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문화예술이 좋았고 빠져들었다. 인생 후반기에 예술에 푹 빠져든 사람의 사유가 담긴 현장 기록들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접할 수 있다.오펜하이머의 방황, 실패로 끝난 ‘악마와의 거래’임영웅은 조용필을 넘어설 수 있을까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김환기-김향안의 예술 인생가우디를 경멸했던 피카소, 여인들에게 잔인했던 화가의 예술적 성취자유를 찾아 쇼팽과 이별했던 조르주 상드이 책은 저자 유창선 박사가 관람했던 공연, 영화,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들에 대한 글들을 담고 있다. 단순한 후기를 넘어 저자가 갖고 있는 인문학적 시선 위에서 작품과 예술가들에 대한 생각을 풀은 글들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작품 이상의 인사이트를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 작품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관람의 욕구를 부여하고, 작품을 이미 접했던 사람들에게는 그 이면의 더 많은 것들을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저자
유창선
출판사
새빛
출간일
2024-04-05
페이지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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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는 B.ART.E(문화예술교육 총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총서 ‘엄마랑 놀자! 예술로 놀자!’를 출간했다. B.ART.E 총서는 문화예술교육의 담론을 담은 출판 시리즈로 2020년부터 우리, 지역, 테크, 공간을 주제로 4권의 책을 출간해 왔다. 5권부터는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유아’를 첫 대상으로 하였으며, ‘유아’ 문화예술교육을 주 내용으로 담았다.유아 중심, 놀이 중심의 누리과정에서는 '놀이'가 유아 교육의 핵심으로 강조된다. 이에 센터는 '예술'과 '놀이'의 융합과 이를 반영한 유아 예술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현장의 관심이슈를 반영하여 일상에서 함께하는 부모, 즉 예비 엄마 예술가들을 위한 총서를 기획하게 되었다.본 총서에서는 이러한 ‘예술놀이’가 왜 유아에게 필요한지, 어떻게 풀어낼 수 있는지를 유아교육 전문가의 담론과 일상 속 엄마 예술가의 에피소드,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예술놀이 활동지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저자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출판사
부산문화재단
출간일
2024-03-20
페이지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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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위에서 책상 위까지, 헬스장에서 사무실까지음악만 잘 들어도, 일상은 더 나은 쪽으로 변화한다!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음악과 고양이다.” 독일의 의사이자 사상가인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말이다. 어지간히 음악과 고양이를 좋아했나 보네, 라고 그냥 넘길 일이 아니다! 적어도 음악에 관해서는, 그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과학적 증거들이 속속들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쓸모 있는 음악책》은 우리를 음악의 세계로 이끄는 가장 지적인 안내서이자, 음악이 우리 인생을 어떻게 개선하는지 답을 찾아가는 책이다. 독일에서 독창적인 음악 테라피를 통해 대중의 고민을 해결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 온 마르쿠스 헨리크는 인류가 음악을 통해 발전해 왔으며, 음악을 제대로 들음으로써 더 나은 일상을 꾸려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뇌 기능을 활성화하고, 창의력과 영감을 자극하고, 막연한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부스터를 달아주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음악 사용법을 소개한다.운동은 꾸준히 하는데 효과가 미미해 실망스러운가?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얻고 싶은가? 실연의 아픔으로 고통스러운가? 이제 작심삼일은 그만하고 싶은가? 영감이 떠오르지 않아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가?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사회생활과 잔뜩 꼬인 인간관계로 오늘밤도 잠 못 이루고 있는가? 그렇다면 기억하라, 답은 음악에 있다. 호모 사피엔스가 음악을 들음으로써 생존했듯, 당신도 음악을 들음으로써 좀처럼 보이지 않는 삶의 난제에 돌파구를 찾아나갈 수 있다. 《쓸모 있는 음악책》은 그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음악의 쓸모를 파헤치고, 사회 전반에 음악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을 살펴본다. 책을 다 읽을 때쯤에는 모두가 음악을 더 똑똑하게 활용하여 더 나은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마르쿠스 헨리크
출판사
웨일북(whalebooks)
출간일
2022-02-21
페이지
280
장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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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 향상을 위한 미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Studio Thinking from the Start’ 한국어 번역 출간
이 시대의 사고력 교육은 미술 수업으로부터!하버드 교육대학원의 스튜디오 씽킹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미술교육서, 『스튜디오 씽킹으로 시작하는 미술수업』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된다. 이 책은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우는 미술 수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2001~2007년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다중 지능이론의 하워드 가드너, 교육 분야의 사고력 대가 데이비드 퍼킨스를 비롯한 교육심리학자, 예술가와 협력한 고등학교 사례연구를 통해 탄생하였다. 연구진은 인터뷰, 비디오 관찰, 교사 전략 분석 등을 통해 스튜디오 씽킹의 핵심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으며, 이는 모든 연령대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법으로 발전되었다.이렇게 탄생한 스튜디오 씽킹 시리즈는 이미 전 세계 미술교육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007년 처음 출간된 『Studio Thinking: The Real Benefits of Visual Art Education』과 2013년 출간된 『Studio Thinking 2: The Real Benefits of Visual Art Education』에서는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교사와 연구자의 경험을 소개하며, 스튜디오 씽킹이 미술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 분야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였다.이 책은 『Studio Thinking from the Start: The K-8 Art Educator’s Handbook』(2018)을 번역한 것으로, 초등학교가 중심이 되어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로 대상이 확대되었다. 스튜디오 씽킹은 단순 기능 중심의 미술 수업을 넘어, 학생들의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창의적이고 풍부한 상상력은 깊이 있는 사고력과 결합될 때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이 책은 사고 습관을 기르기 위한 미술교육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교육과정 재구성 과정, 실행 구조, 평가 방법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교사들의 실천 전략을 상세히 제시한다. 또한 학부모와 학교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고력을 위한 미술교육을 강화하는 방법도 소개된다. 이 책을 통해 미술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하고, 학생들이 미술을 통해 진정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음을 깨닫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책 『스튜디오 씽킹으로 시작하는 미술수업』의 주요 내용V 스튜디오 사고 습관의 개념, 미술 수업 사례, 사고 습관별 동시대 미술가 소개V 학생들이 미술 작품을 계획하고, 반영하며, 토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지 포함V 평가와 실행 전략에 관한 혁신적인 접근 방법 제시V 스튜디오 구조에 따른 미술 수업, 학생들의 작업 과정과 완성작 수록V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8가지 스튜디오 사고 습관 미니 컬러 포스터
저자
질리안 호건
출판사
북코리아
출간일
2024-05-15
페이지
336
장르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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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이 아이를 특수기관에서 맡아주셨으면 한다. 특별한 돌봄과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아이다. 이대로 두었다가는 미래의 누군가가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위 글은 28년 동안 교직에 몸 담았던 선생님이 한 학생을 맡아서 최선을 다해 상담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저자에게 이 학생의 치료를 의뢰하면서 했던 말 중 일부다. 그리고 저자는 10회의 통합예술놀이라는 방법으로 이 학생을 치유하기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 10회 차가 끝났을 때 그 학생은 “선생님 가지 마세요”라는 말을 하면서 저자를 힘껏 안아주었다.이 경험이 저자로 하여금 이 책을 쓰게 한 강한 동기다. ‘그저 손잡고 같이 놀아주고, 같이 웃어주는 단 한 명의 사람만 있어도 이 친구는 이렇게 외롭지 않았을 것이다’라면서.‘통합예술치료’와는 달리 ‘통합예술놀이’라는 용어는 아직 우리에게 생소하다. 이 대목에서 이 책의 핵심을 드러낸다. 예술이 치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예술의 창조성에 기인하는 것처럼 예술의 창조성에 놀이의 ‘힘’을 통해 사람들의 내면을 치유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저자는 다양한 놀이를 만들었고, 그 놀이를 실제 현장에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치유를 경험할 수 있었다.그리고 이 경험을 나누기 위해 이 책에서 ‘통합예술놀이’를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60여 가지의 구체적인 놀이 방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저자
이훈
출판사
마인드큐브
출간일
2024-05-20
페이지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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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그린 그림들 속에서 나를 만나다!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이 들 때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순간에 맞춤한 작품들을 모아 엮은 『오늘, 그림이 말했다』.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우정아 교수가 인생이라는 카테고리에 따라 2~5개의 작품들을 엮어서 만든 42편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기원전 3000년경의 고대 문명에서부터 현대 미술까지 5,000년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잘 알려진 명화만이 아니라 보통 미술책에서 보기 힘든 낯선 그림, 조각상, 설치 예술, 팝아트 등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을 일, 여성, 사랑, 우울, 소비, 실패, 이상, 죽음 등의 테마에 맞추어 큐레이션했다.1부 ‘무모한 자들의 연대기’에서는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이성적으로 계산한다면 포기했어야 할 목표를 향해 앞뒤 가리지 않고 몸을 던졌던 이들을 만나본다. 2부 ‘사랑과 현실사이’에서도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가능한 무모한 도전을 해나간 이들을 만나볼 수 있다. 3부 ‘마이너들의 역사’와 4부 ‘실패한 다음 날’은 사실상 다수임에도 마이너라고 불리는 이들의 좌절과 분투에서 현실적인 삶의 의미를 엿본다.5부 ‘유토피아를 찾아서’와 6부 ‘왜 사냐고 묻거든’에서는 비관적인 현실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더 나은 삶을 질문하고 구상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며 엮어낸 이 책에는 익숙한 명화, 처음 만나지만 어딘가 매혹적인 그림, 지적이면서도 감성 충만한 글들이 가득해 미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그림에서 위로 받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유홍준
출판사
창비교육
출간일
2018-04-23
페이지
400
장르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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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가슴 뛰는 삶이 시작된다!”크리에이터를 위한 인생 창작법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보다 더 좋은 삶은 없다”27개국 8만 명의 크리에이터를 구원한 인생 창작법창작자의 경전 《최소 저항의 법칙》로버트 프리츠 최신작《삶을 예술로 만드는 법》은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작곡가가 곡을 쓰고, 시인이 시를 짓는 것처럼, 예술에서 쓰이는 창조의 원리를 적용해서 인생을 예술 작품처럼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저자 로버트 프리츠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최소 저항의 법칙》 이후 꾸준히 발전시켜 온 창조성에 관한 자신만의 독창적 이론을 《삶을 예술로 만드는 법》에 이르러 원숙한 목소리로 유감없이 펼쳐 보인다.이 책은 제목 그대로 ‘어떻게 삶을 예술로 만들 수 있는가’란 물음에 답하기 위해, 창조 프로세스의 실제와 그 메커니즘, 지향성, 인간 정신과의 긴밀한 관계를 밝혀낸다. 또 낡은 고정관념을 뒤흔들어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삶의 역동성을 회복할 통찰력을 제공하는 혁명적인 책이다.
저자
로버트 프리츠
출판사
라이팅하우스
출간일
2024-03-15
페이지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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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자는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교육자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문화예술가로서 살아왔던 삶에 교육자로서 확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의 개발과 적용이 매우 필요해졌다. 현장의 문화예술전문가는 문화정책 및 제반 정책의 실효성을 고민하고 문화예술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야 하며, 문화예술교육자는 문화예술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학습자의 창의력 신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저자
홍애령
출판사
레인보우북스
출간일
2024-02-23
페이지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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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문화예술 일상화로 인한 우리 삶의 변화문화예술을 더 잘 이해하고 소비하며 투자하기 위한 지침서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 어떤 나라보다빠르게 성장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기며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다. 선진국의 위상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풍요롭게 소비하며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선진국 대열 진입과 함께 일반인들의 문화예술 소비와 감상, 투자 등이 활발해지는 등 대중이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지자체마다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등이 건립되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나 미술품 등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의 K-팝 같은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반인들도 문화예술에 호기심을 가지고 이해하며 선진국국민답게 교양으로 문화예술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을 소비하고 투자하는 등 이른바 문화예술의 일상화가 구현되고 있다.따라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손쉽게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소비하며 투자할 수 있도록, 일반 독자들을 위해 문화예술을 설명하는 도서가 절실한 때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요구에 발맞춰 문화예술경영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집필진들이 의기투합해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예술 지침서를 펴내게 되었다.이책은 문화예술 분야에 첫걸음을 내딛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집필의 목적을 두었다. 기존에 출간된 많은 책들은 문화예술의 창작이나 공급에 초점을 맞추거나, 문화예술 작품의 설명, 특정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적 이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문화예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는 거의 없었다. 이 때문에 문화예술 분야를 어렵게 생각해 관련 분야에 무관심한 사람들도 많았다.이제 우리는 ‘문화예술’로 가는 길목에 높게 서 있던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넓은 길을 내려고 한다. 문화예술 분야에 첫걸음을 내딛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최적의 입문서가 될 것임을 자부한다. 문화예술 각 분야에서 연구하고 활동하고 있는 집필진들이 많은 토론과 회의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지식만을 담아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므로, 문화예술 교육서로도, 문화예술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저자
고정민
출판사
북코리아
출간일
2024-03-15
페이지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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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라면,미술 수업에서의 새로움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미술의 존재 의미를 되새기며 시대의 변화를 녹여 낸내일의 미술 수업을 제안한다.
지금껏 때가 되면 국가 수준의 교육 과정은 새롭게 바뀌었지만, 학교의 미술 수업도 그에 따라 충분히 변화해 왔다고 말할 수 있을까?좋은 수업이란 무엇이고 어떤 고민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은 수업이 ‘누구에게 좋은 것인가, 그리고 ‘어떤 목표를 위해서 좋은 것인가’라는 두 가지 질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덟 가지 수업의 중심에는 우리 아이들의 성장이 있다. 즉 집필진이 말하는 ‘내일의 미술 수업’은 ‘아이들을 위한 배움의 활동’이고, ‘성장을 만드는 미술 교육’이다.그렇다면 내일의 미술 수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학교 교육 제4의 길』의 저자로 유명한 세계적인 교육학자 미국의 앤디 하그리브스(Andy Hargreaves)는 “21세기 교사는 자신이 배우지 않았던 방식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자신이 배운 대로 가르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의 밑바탕에는 교사의 끊임없는 학습 태도가 전제되어 있다. 좋은 수업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남다른 전문성이다. 특히 예술 교육, 미술 교과를 지도하는 교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이다. 하그리브스의 말은 시대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미술을 가르치는 교사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메시지가 아닐 수 없다.교사의 존재론적 본질은 가르침의 탁월성이 아니라 배움의 진정성과 지속성에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책은 ‘내일의 미술 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에게 새로운 수업의 이정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임종삼
출판사
해냄에듀
출간일
2024-07-15
페이지
348
장르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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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용교육과정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저자
육완순
출판사
토담출판사
출간일
2024-04-15
페이지
314
장르
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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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생들에게 이야기해 주듯이 썼어요”그림 속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았을까?그 삶은 우리의 삶과 무엇이 다를까?화가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그림은 역사의 기록이다. 그림은 작가의 거짓된 표현에도 은근히 정직함을 숨기고 있다. 미술사학자들은 그림에서 읽을 수 있는 역사적 사실과 그 시대 상황에 따른 작가의 마음과 의도까지 분석하여 이야기한다. 나 또한 그림을 볼 때 이 그림을 그릴 때 화가는 어떤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까를 생각하며 화가의 마음을 따라가 본다. 그래서 나는 그림을 읽는 것이 재미있다.”- 본문 중에서
저자
서인숙
출판사
지식과감성
출간일
2023-12-20
페이지
208
장르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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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상을 보여주고,타인을 헤아려보게 하고,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든 예술가들“인간에게 예술이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미술, 음악, 건축,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대를 풍미한 천재 예술가 25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생동감 있게 담아낸 『당신이 사랑한 예술가』가 출간되었다. 전작 『예술가의 일』에 이어서, 매경 프리미엄에 연재한 예술 에세이 ‘죽은 예술가의 사회’를 수정, 보완하여 묶은 두 번째 책이다.『당신이 사랑한 예술가』에서는 화가, 작곡가, 지휘자 등 순수예술 분야는 물론 가수, 배우, 만화가, 영화감독 등 대중예술 분야에 이르는 예술가들의 삶과 대표 작품을 살펴본다. 이들은 근현대 문화사에 뚜렷한 궤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동시대와 함께 호흡해온 예술가들이다. 간결하고 명쾌한 필치로 위대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이면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이 책은 예술가의 한 인간로서의 내면을 다룸으로써 그 생애와 업적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더불어 당시 사회·정치적 맥락과 함께,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던 예술가들까지 유기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예술 문화의 흐름을 보다 총체적으로 읽어낼 수 있게 한다.『당신이 사랑한 예술가』는 장르별, 시기별이 아닌 예술가의 성격과 그가 다룬 작품의 주제에 따라 총 5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에서는 차별과 편견을 넘은 예술가들로, 반체제 인사로 몰려 추방당했던 건축가 김중업, 블랙리스트에 올랐지만 오스카상을 두 번이나 받은 작가 돌턴 트럼보, 해방 직후의 환희와 혼돈을 그린 월북 화가 이쾌대 등을 다룬다. 2부는 ‘저항군’ 혹은 ‘테러리스트’라 불린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굴다와 결벽증에 가까운 완벽주의로 영화 미학을 연출한 스탠리 큐브릭, 인간의 검은 욕망을 철저히 해부한 김기영 등 세상으로부터 괴짜 혹은 천재, 이단아 등으로 불린 예술가들이 등장한다.대중은 화려하게 빛나는 스타를 동경하지만, 똑같은 이유로 스타를 손가락질하기도 한다. 3부에서는 할렘가 밑바닥 생활을 했던 재즈 가수 빌리 홀리데이를 비롯해 에이미 와인하우스, 주디 갈런드 등을 통해 예술가의 화려함 이면에 자리 한, 실수하고 상처받고 두려워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조명한다. 4부와 5부에서는 오로지 예술을 위해 전력투구로 자신을 내던진 예술가의 길을 짚어본다. 배우 히스 레저와 로빈 윌리엄스, 르코르뷔지에와 엔니오 모리코네 등은 각박한 일상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우리 시대의 ‘캡틴’으로 불리기도 하고, 기존의 규칙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면서 ‘거장’이라 칭해지기도 했다.“사람들이 왜 새로운 생각을 두려워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오래된 생각이 두렵다.” 전위 음악가 존 케이지의 말이다. 이 책에 실린 25인의 예술가들은 각자 분야는 다르지만, 자신을 에워싼 단단한 벽을 깨기 위해 노력한 예술가들이라는 점에서는 모두 같다. 이들 대부분은 세상과 불화하며 흔들렸고 때론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오해와 편견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창조와 영감으로 되돌려주었다.저자는 이 책에 실린 예술가들은 모두 세상을 떠났지만 그럼에도 예술은 끝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위대한 영화는 계속 탄생할 것이고, 아름다운 음악은 계속 흐를 것이라고. 한곳에 머무를 줄 모르는 사람들, 세계 안에 발 딛고 있으면서도 꾸준히 새 장르를 개척한 사람들, 피와 땀을 쏟아내며 무언가를 창조하고 원대한 꿈을 꾸던 사람들. 바로 당신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예술가들이다.
저자
조성준
출판사
작가정신
출간일
2024-03-05
페이지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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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교육, 그리고 가치의 아름다운 사중주변증법적 접근으로 깊이 사유하고 성찰하다
사중주는 독주 악기 네 개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연주를 완성한다. 각 악기나 목소리가 가진 특성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음악적 균형을 맞추어 나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사중주처럼 음악과 교육의 실제에서 밀접하게 얽혀 충돌하는 가치의 특성을 분석해 아름다운 사중주의 모습으로 고찰한 도서가 한국에 출간됐다.『가치, 그리고 음악 교육』은 음악과 교육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가치들의 개념과 의미를 검토한다. 그런 다음 실제 음악 교육에서 이 가치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찾아본다. 특히 본서는‘가치’가 상대적이고 때론 주관적이라는 특징에 주목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여기지 않고, 변증법적인 접근 방식으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면밀히 함께 살피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펼쳐진 사유와 성찰의 장은 독자로 하여금 잊고 있었거나 소외됐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하며 더 나아가 음악과 교육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숙고하게 돕는다.음악과 교육, 그리고 가치가 만나 연주하는 사중주에 귀를 기울여 보자. 서로 연결되고 만나는 가치들의 관계망에서 음악 교육의 진정한 실천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Estelle R. Jorgensen
출판사
학지사
출간일
2024-01-15
페이지
368
장르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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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지금, 어른들이 최우선으로 다시 배워야 할 과목사물을 예술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진지한 모색!
‘모든 아이들은 예술가이다.문제는 어떻게 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예술가인 채로 존재할 수 있는가이다.’파블로 피카소가 한 유명한 말입니다. 피카소의 말대로 우리는 애초에 〈수련〉에서 ‘나만의 개구리’를 발견할 수 있는 예술가 기질을 지녔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술가인 채로 존재할 수 있는 어른’은 거의 없습니다. ‘13세 전후’를 분기점으로 ‘개구리를 발견하는 힘’을 잃어버리고 맙니다.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 스스로가 ‘사물을 보고 생각하는 자기 나름의 방식’을 잃어버렸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화제의 기획전에서 회화를 감상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들고, 평가가 높은 가게에서 맛있는 요리를 맛본 듯 하며, 인터넷 뉴스나 SNS의 투고에서 세계를 알게 된 느낌이 들고, LINE에서 사람과 이야기하는 듯한 기분이 되고, 일과 일상에서도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그러나 거기에 정말로 ‘나 자신만의 관점’이 있는 것일까요? 지금, 이러한 위기감을 배경으로 어른들의 세계에서도 ‘사물을 예술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이것을 ‘예술사고(Art Thinking)’라고 합니다. 피카소가 말한 ‘예술가인 채로 있을 수 있는 어른’이 되기 위한 방법이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진지하게 모색되고 있는 것입니다.그런데, ‘예술가처럼 생각한다’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술’이란 그림을 잘 그리거나 아름다운 조형물을 만들거나 역사적인 명화에 대해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예술가’는 눈에 보이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일을 합니다.[1]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계를 발견하고,[2] ‘나만의 답’을 만들어내고,[3] 그것에서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낸다.‘예술사고’란 바로 이러한 사고의 과정이며, ‘자신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고 ‘자신만의 대답’을 만들어 내기 위한 방법입니다. 조금 더 부드럽게 말하면, ‘당신만의 개구리’를 발견하는 방법인 셈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미술’에서 배워야할 것은 ‘작품을 만드는 법’이 아닙니다.오히려, 그 근본에 있는 ‘예술적인 사물의 사고방식=예술사고’를 몸에 익히는 것이야말로 ‘미술’이라는 수업의 본래 역할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술’은 지금 ‘어른이 최우선으로 다시 배워야 할 과목’입니다. 미술교사라서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로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저자
스에나가 유키호
출판사
살림
출간일
2023-09-20
페이지
288